내일신문 경북

구미 낙동강 강정습지 해평습지 재(흑)두루미 고니 철새도래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25. 14:55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낙동강의 해평습지에 겨울진객 흑두루미114마리가 올해 첫손님으로 작년보다 하루 늦은 10월24일 찾아 왔다고 밝혔다.

 

 

※ 해평․강정습지 철새도래 개체 수
흑두루미 : 2012년 860,  2013년 1,465,  2014년 2,456  2015년 1,143
재두루미 : 2012년 131,  2013년   78,   2014년  165  2015년  388

 

흑두루미 가족이 경북 구미 해평습지의 모래톱에 내려 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휴식을 취한 뒤 최대 월동지인 일본의 이즈미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 두루미 이동경로 : 러시아, 중국 ⇄ 한국 ⇄ 일본 이즈미시

 

 

흑두루미는 멸종위기 2급이며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구상에 흑두루미는 12,000여 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보호 받고 있는 희귀 조류이다.

 

 

경상북도 구미시 낙동강의 강정습지와 해평습지에는 흑두루미, 재두루미, 고니(백조) 등 다양한 겨울철새 15천여 마리가 매년 어김없이 찾아오는 자연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 두루미 이동로상의 중간 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문경원 구미시 환경안전과장은 월동지 환경을 저해하는 교란행위를 계도하고, 안정적인 철새 먹이 터를 조성함과 더불어 전문가와 함께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 수 모니터링도 병행하여 더 많은 다양한 철새들이 찾아오는 생태관광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