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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중국 상주교통기술대와 복수학위제 추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0. 25. 17:48

경상북도 명문 구미대, 중국 상주교통기술대와 복수학위제 추진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중국 강소성(江苏省) 상주시(常州市) 상주교통기술대학과 건설기계정비 분야의 복수학위제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5일 중국 상주시 교통운수국 카오 지안종(曹建中) 부국장과 상주교통기술대학 탕 휀(唐凤) 부총장을 비롯 관계 공무원과 대학 대표단 일행 6명이 구미대를 방문했다. 건설기계정비 분야 복수학위제 등 학위과정 운영과 지속적 기술교류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경북 구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기홍 교무처장과 서영길 국제교류처장, 신혜경 대외협력처장을 비롯 특수건설기계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양 대학의 협력은 올해 초 상주교통기술대학과 산학협력을 맺은 현대중공업 현지법인의 소개로 시작됐다.

 

 

경북 구미대는 지난 4월 상주교통기술대학을 방문해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6월과 7월에는 양 대학의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상호 방문을 통한 기술교류를 가졌다.

 

 

카오 지안종 부국장은 “상주교통기술대학를 통해 한국의 유일한 건설기계정비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구미대의 명성을 익히 들었다”며 “이번 방문이 구체적이고 실효성 높은 기술교류 확대로 이어지길 바라고 상주시에서도 행정적으로 지원할 방법을 찾기 위해 함께 방문했다”고 말했다.

 

 

경북 명문 구미대 김기홍 교무처장은 “건설기계분야에 대한 양 대학의 학위를 취득하는 복수학위제 과정과 단기 기술교육과정을 개설해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이어 다양한 전공 확대를 통해 한·중 대학간 교류협력의 모델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978년 개교한 중국 상주교통기술대학은 상주교통국 소속 직업전문학교로 중등전문·전문대학·대학교육과정 등에 4천여 명의 학생과 8천여 명의 교육위탁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