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구미 금오공대, ‘산학연 기술 교류’ 활성화 추진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 16:12

구미 금오공대,  ‘산학연 기술 교류’ 활성화 추진
지역 대학 및 공공기관 보유기술 이전 설명
 지역 중소기업 위한 기술이전 모범 사례 MOU체결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산학연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4회 산학연 보유 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2일 오후 2시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열린 설명회는 금오공대 LINC사업단(채석)을 비롯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구미 금오공대,  ‘산학연 기술 교류’ 활성화 추진 행사에는 100여명의 지역대학 및 기업, 기관 관계자가 참여해 공공기관의 보유기술과 기술 사업화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그린에너지산업화지원센터(GIC),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보유 기술들이 가족 회사와 지역 산업체에 소개됐으며 아이디어 사업화를 위한 개별 상담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최근 국내·외 환경안전규제 강화로 관련 정보가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화평법* 및 화관법**에 대한 세미나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설명회에 앞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이전 모범 사례 MOU 체결이 이루어졌다. 금오공대 탄소재료연구실의 노재승 교수(신소재공학부)는 ㈜카보랩(대표 김우석)으로 “등방성 흑연 상품화”를 위한 기술을 이전하여 상품화를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김우석  대표는 “사업초기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기술 및 인증지도,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통해 회사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선진 글로벌 기업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설명회가 학교와 정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좋은 기술들이 지역 기업으로 이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체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미 금오공대는 그동안 1,102건의 출원 및 등록 중인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2012년 6건, 2013년 19건, 2014년 23건, 2015년 48건, 2016년 현재 34건으로, 2012년부터 총 130건의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화평법: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등에 관한 법률
*화관법: 화학물질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