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및 삼삼급식소 지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1. 29. 14:33

 일반음식점 26개소, 집단급식소 6개소 -
- 11. 30.(수) 11:00,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지정식 가져 -

  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외식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한 결과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26개소와 삼삼급식소 6개소를 지정했다.

○ 나트륨 줄이기 사업은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섭취량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나트륨 과잉섭취와 관련된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2013년부터 시작됐다.

○ 이에 대구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관리협회 등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19인으로 구성된 나트륨 줄이기 범시민 운동본부를 연 1회(3월)운영하며, 2020년까지 성인 1일 나트륨 섭취량을 3천 50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올해 추진한 사업 중 경북대학교(식품영양학과)와 협력하여 추진한 외식 나트륨 저감화 사업은 2015년도에 지정한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14개소에 대한 사후관리 및 신규 참여업소 6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미각테스트, 교육, 저염 조리법 컨설팅, 현장평가 등 나트륨 저감화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그 결과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26개소와 삼삼급식소 6개소를 선정했다.

○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취급 메뉴의 20% 이상을 저감 메뉴로 운영하며, 당초 나트륨 함량보다 10% 이상 저감하고 1인 분량 나트륨 함량이 1천 300㎎ 미만이거나, 나트륨 함량이 2천㎎ 이상인 경우 30% 이상 저감한 일반음식점이다.

○ 삼삼급식소는 매일 한끼(중식)를 성인 1회 기준으로 나트륨 함량이 1천 300㎎ 이하인 식단을 제공하는 집단급식소로, 공정한 업체 선정을 위해 2차 평가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를 활용했다.

○ 이번에 지정된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에 대한 지정식은 11월 30일(수) 대구시청 지하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정기간은 1년으로 저감 메뉴에 대한 연 2회 모니터링 결과 지정당시의 나트륨 함량기준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내년도에 재 지정된다.

○ 대구시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에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하여 조리전문가의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나트륨 줄이기 실천분위기 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저염화를 계속 유지시켜 나갈 계획이다.

○ 대구시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WHO 성인 1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인 2천㎎보다 2배 정도 많이 섭취하여 짜게 먹는 우리의 음식문화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므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