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경대사대부초, 가게 놀이로 서문시장 상인에게 나눔 실천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0. 19:04

경대사대부초, 가게 놀이로 서문시장 상인에게 나눔 실천
- 경대사대부초 1학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가게>
   프로젝트로 배움을 사랑 나눔  삶으로 실천하다 -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교장 최명자) 1학년 학생(98명)은 지난 12월 19일(월),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한 가게 놀이를 열어 수익금과 기부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였다.

 

1학년 학생들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가게>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고, 화재 피해로 힘들어하는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가게 놀이를 계획하여 직접 실행하였다.

 

 

경대사대부초 학생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 없으나, 다른 사람과 나누거나 바꾸어 쓸 수 있는 물건을 팔거나, 혹은 직접 물건을 만들어 팔기도 하였다. 또한 각자 가정에서 조금씩 모은 기부금을 모아들고 오기도 하였다.

 

 

이 날 아름다운 가게를 열어 모인 총 58만 5천 원의 수익금과 기부금은 20일(화) 1학년 학생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학교를 방문한 대구시청 재난안전실 직원에게 전달됐다.
학생들은 ‘서문시장 상인의 눈물’이라는 뉴스자료와 함께 가게놀이를 했던 동영상을 시청하고, 상인들을 위한 격려의 편지를 낭독한 후 상인대표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경대사대부초 최명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에서 실천하게 하는 교육이야 말로 살아있는 교육이며, 어릴 때부터 이웃의 아픔을 느끼는 따뜻한 감성과 나눔을 실천하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교육이 아닌가 한다”면서 “앞으로도 본교가 국립학교로서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함께 따뜻한 가슴을 가진 인문학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 지역과 국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