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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 ‘행사의 달인’ 언제까지?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3. 16:42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연말 마지막날까지 ‘행사의 달인’ 강행군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은 12월 25 일요일 오후 6시 30분 크리스마스 당일 밤에 원평동  메트로호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 송년의 밤'에 참석한다. 다음날인 26일 월요일 저녁 6시 30분에도 역시  메트로호텔에서 열리는 '구미대 총동창회 송년의 밤'에 참석 한다.  

 

 

올 한해도 이제 일주일 남았다. 인터넷에서 김익수 의장를 검색하면 온 종일 행사 참석하는 일로 채워져 있다. 심각하게 무너져가고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 위한 대안은 없는지 TF팀을 만들어 수시로 경제 점검을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하는 자리를 만들 생각은 없는지 아쉬움이 남는다. 

 

 

김익수 의장은 동율표로 구미시의장에 연임하면서 전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부회장, 경상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까지 맡았다. 누구나 인정하는 경북 구미지역의 리더다. 그런데, '지역 경제 살리기 포럼' 같은 것은 단 한번도 개최하지 않았다. 지역민들에게  ‘행사의 달인’이라는 소리를 관용차에 운전기사까지 밤늦게 까지 대동해가며 업무와 상관이 없는 송년회와 각종 모임에 참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018년 지자체 선거가 꼭 1년 6개월 남았다. 큰 뜻을 품은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전국적인 혼란과 경제불황의 영향이 크게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공단을 가지고 있는 경제도시 구미가 침몰하고 있다. 대책을 마련하고 경제를 구해야하는 선장으로써 아무런 대안도 내 놓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리더들. 그들의 현재의 모습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지적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