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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신청사에서 첫 해! 직원 송년 만남의 날 행사 가져

내일신문 전팀장 2016. 12. 28. 14:02

경상북도, 신청사에서 첫 해! 직원 송년 만남의 날 행사 가져
 - 김관용 지사, 올 한해 고생한 직원들 손 꼭 잡으며 격려 -
-‘다큐48, 행복한 동행!’동료 직원들의 이야기 공감하며 소통 -
경상북도는 28일 오후 4시 도청 화백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에서 첫 해! 직원 송년 만남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연초 신청사 이사와 개청식을 시작으로 1년 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내년에도 도민의 뜻을 잘 받들어 더욱 더 도민행복을 챙겨가자는 의미 있는 자리로 채워졌다.
   
또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어려움에도 한 해 동안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준 주무관을 격려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자리를 배정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식전행사로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영상‘다큐48! 행복한 동행’에서는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을 1박2일 동안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풀어가면서 삶의 애환과 가족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아 훈훈한   감동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루일과의 업무처리 모습, 저녁의 삶, 출근준비의 바쁜모습, 안동으로 함께 이사해온 가족의 생활, 여가활동 등을 담은 동료들의 영상을 보면서 잔잔한 미소 지으며 감동을 받았다.

특히, 도청어린이 집 원아들의 ‘엄마, 아빠 사랑해!’응원메시지에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큰 힘과 용기를 받았다고 전하며, 도정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진행된 2016년 도정을 빛낸 도민에 대한 표창과 한 평생 열정을 다해 헌신하다가 12월말 명예퇴직(9명)하는 공무원에 대해 전 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수여 했다.

이어서, 올해 직원들의 투표로 결정된 BEST 간부상을 전 직원의 이름으로 공무원 노동조합위원장이 시상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연말 송년인사에서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 1년여 동안 도청이전으로 업무환경과 생활의 변화 속에서도 뚜벅뚜벅 도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었고, 늘 밝은 모습으로 도정을 함께 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 있었다며,      신도청 시대 성공적 안착과 더불어 명품한옥 청사는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올해 70만명의 다녀가는 전국적 명소가 되었고, 국비 3년 연속 11조원 이상 확보, 미래 신소재 산업 인프라 구축(탄소·타이타늄산업 정부예타 통과), 투자유치(6조 844억), 경북 문화융성확대(신라사대계 편찬, 삼국유사 목판복원)과 제66차 UN-NGO컨퍼런스를 통해 경북도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 강화 등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에도 많은 도전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신도청시대 2년차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구체화 하고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키며 도민만 바라보고 일자리와 민생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 신년화두로 生生之安(생생지안)을 제시하며 도민들의 민생안정에 도정역량을 집중해 안정된 희망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생생지안(生生之安) : 국민이 맡은바 생업에 열심히 종사하면 나라가 저절로 편안해 짐
       - ‘서경(書經)’의 ‘生生之樂(생업의 즐거움)’의 변용.

한편, 경북도는 내년 1월 2일 오전 7시 30분 안동충혼탑에서 간부공무원70여명과 함께 신년참배 행사를 갖고, 오전 9시 도청 화백당에서 시무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