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김관용 도지사, 민생살피기 현장‘닭실마을 한과작업장 방문’

내일신문 전팀장 2017. 1. 25. 14:12

김관용 도지사, 민생살피기 현장‘닭실마을 한과작업장 방문’
- 붉은 닭의 해, 설날 앞두고 한과 만들기 체험 통해 주민소통 행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5일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는 설날을 앞두고 봉화군 봉화읍 닭실마을의 부녀회공동소득작업장을 찾아 한과작업을 함께하며, 지역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마을 부녀회원(회장 박정자) 10여명과 함께 이번 설에 사용될 한과작업에 일손을 보태면서 농촌생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꿋꿋하게 고향을 지켜나가는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지역특산품을 만들어 스스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 이라면서, “두레 등 예로부터 내려오는 지역공동체 정신을 잘 계승‧발전시켜 나가 농촌문제 해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주민들도 바쁜 도정활동 가운데에서도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준 김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김  지사의 마음이 온 국민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등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봉화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 권벌 선생의 일가가 이룬 안동권씨집성촌으로 금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의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또한, 이 마을 부녀회원 10여명이 1992년 농촌여성소득사업으로 닭실한과를 상품화해 연간 70백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완전수제 제품으로 품질이 뛰어나 명절에는 보름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