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외국인 유학생 - 구미경찰서 범죄예방 합동 야간순찰
경북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 ‘외국인 유학생 치안 봉사대’는 25일 저녁 설 연휴를 맞아 구미경찰서와 외국인 범죄예방 합동 순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합동 순찰대는 정창주 총장과 김한섭 구미경찰서장, 구미대 외국인유학생 25명과 대학 및 경찰서 관계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구미대 외국인 유학생과 구미경찰서 합동 순찰대는 구미지역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모동 일대를 돌며 외국인들의 무질서 행위 근절과 범죄예방 캠페인 활동을 했다.
캠페인 활동을 마친 후 김한섭 구미경찰서장은 타국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설 선물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경북지방경찰청 구미경찰서 김한섭 서장(사진, 경찰대 2기)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연휴를 맞아 외국인 밀집지역의 질서를 유지하고 범죄예방 활동이 치안의 내실화 및 체감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서장은 “타국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그 지역의 치안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합동순찰에 항상 참여하고 있는 구미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북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앞으로도 구미경찰서와 함께 외국인 범죄예방와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학생들과 함께 늘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또 “구미대 유학생으로서 모범적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치안봉사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상북도 구미대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는 지난 2014년 3월에 발족해 매년 설날 추석 등 명절 연휴을 앞두고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쳐치면서 졸업해도 후배들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