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교육청 초등교사 임용 적체 해소 방안 발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2. 7. 12:02

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은 2015학년도에 선발되고 현재까지 미임용된 초등 신규교사 임용후보자에게 임용 적체에 관련된 서한을 발송하여 임용대기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향후 임용 계획을 제시하였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은 2015학년도에 선발되고 현재까지 미임용된 초등 신규교사 임용후보자 157명의 적체 해소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다.


2015년도 채용된 교원의 157명에 대한 적체 현상은 최근 교육부의 교사 정원이 줄어든데다 명예퇴직자 수가 2015학년도 147명에서 지난해와 올해 명퇴자가 줄어 2년에 걸쳐 54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번 학기에는 예년에 비해 휴직하는 교사 수는 471명에서 392명으로 줄어든데 반해 복직자는 385명에서 413명으로 증가하여 교원 적체를 가중 시키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구교육청에서는 교육부의 교사 정원 감축을 최소화하고 휴‧복직 교사 수급을 적정하게 운영하며, 경기도나 세종시 등 타 시도로의 이동을 희망하는 교사에 대하여 전출시키는 방법 등 다각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발령된 후보자는 2018.3.1.자에 일괄 임용한다는 방침을 밝히고 미임용후보자들에게 임용계획을 담은 교육감 서한을 발송하였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임용되지 않아 고충을 겪고 있는 후보자들과 부모님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며 신규임용 적체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