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건강

대구공황장애 번조증으로 발생, 새로운 인생

내일신문 전팀장 2017. 2. 16. 01:49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어떤 병일까요? 숨쉬기가 너무 힘들어서 가슴이 심하게 답답해지고 이러다가 숨을 못쉬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극심한 두려움, 심장이 너무 심하게 두근거려서 마치 심장이 몸 밖으로 빠져나갈 것 같은 두려움, 네, 바로 대구공황장애 입니다.

 

 

머리가 멍해지고 어질 어질해지고 심하면 쓰러질 것 같은 두려움. 대구공황장애는 질식감. 심한 가슴두근거림,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극심해져서 이러다가 죽는 것이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매우 고통스런 병입니다.

 

 

이처럼 고통스런 대구공황장애이지만 이러한 공!황!장!애는 잘 치료될 수 있는 병입니다. 수성구 범어동에 위치한 마음심 한,의.원(韓醫院)은 위와 같은 증상에 대한 치료이야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번조증으로 발생된 대구공황장애

30대 중반의 학원강사 김씨는 매우 바쁜 사람입니다. 학원 강사로서 매우 열성적으로 일하다보니 잠시도 쉴틈이 없는 사람입니다. 내원하셔서 진료실에 있는 동안에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기다림을 매우 힘들어 하는 분입니다.

 

 

대구공황장애 증상으로 수성구 마음심에 내원한 김씨의 이런 행동들을 살펴보니 전형적인 번조증(煩躁證)으로 보였습니다. 번!조!증이란... 번(煩)은 머리라는 뜻인 頁(머리 혈)와 불 화(火)과 합해진 글자입니다.

 

 

즉 번(煩)은 머리에 불이 가득한 상황입니다. 대구공황장애 등으로 머리에 불이 가득하다는 것은 요즘 말로 이야기 하자면 뇌가 스트레스에 가득 노출되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조(躁)는 발 족(足)에 입구(口)가 3개, 그리고 나무 목(木)으로 이루어져 있는 글씨입니다.

 

 

즉, 조(躁)는 나무위에 입으로 재잘 거리는 새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형상입니다. 자~ 그러면 대구공황장애 증상의 번조(煩躁)라는 형상은 과연 어떤 상황일까요? 이는[煩躁] 스트레스가 머리에 가득해서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안절부절 못하는 사람의 모습을 이야기 합니다.

 

 

2.학원강사를 하는 김씨의 일상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김씨는 아침 7시에 일어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수영을 하러 갑니다. 수영을 한 시간 마치고 나면 8시 30분이 됩니다. 수영 후에는 10시부터 있는 대학원 수업을 듣기 위해서 이동합니다.

 

 

대학원 수업이 끝나면 오후 3시가 되고 이후에는 학원으로 이동합니다. 수업은 6시부터 시작되는데, 수업을 마치게 되면 11시가 되고 마무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새벽 1시가 됩니다. 대강 씻고 누우면 새벽 2시즘에 잠을 자게 된다고 합니다.

 

 

원래가 수면이 그렇게 깊지는 않았는데, 대구공황장애가 오면서 수면의 질도 떨어져서 3-4시간을 자고 나면 깨게 되고 이후로는 선잠을 잠시 잔다고 합니다. 수면이 부족하니 늘 머리가 멍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생활을 하던 중 공황장애가 시작되었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인 과로가 바로 대구공황장애의 원인이었습니다. 잠시도 쉬지 못하고 일하는 습관이 위와 같은 증상 발현의 원인이었습니다. 어떤 일을 하면 최선을 다하고 애를 쓰는 모습,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며 매사 조급한 마음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3.공!황!장!애는 감기보다는 안전한 병입니다.

자신이 왜 대구공황장애가 왔는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김씨에게 더 큰 병이 오기 전에 조심하라는 좋은 신호임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자신도 왜 이렇게 마음이 조급한지, 힘들다고 하소연 하였습니다. 늘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 자기 자신이 힘들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수성구 마음심에서는 대구공황장애가 매우 불편한 병임에는 틀림없지만 감기보다도 안전한 병임을 환자분들에게 주지시키고 있습니다.

 

 

즉, 감기가 심해져서 낫지 않으면 폐렴으로 가고 폐렴이 심해져서 낫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지만 매우 불편한 병인 대구공황장애로는 절대로 죽는 병이 아님을 수성구 마음심은 인지해드리고 있습니다.

 

 

4. 119를 타고 응급실에 4회 갔던 김씨의 공!황!발작이 치료되다.

김씨에게는 심리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심리치료를 통해 자신이 대구공황장애가 오게끔 살아왔던 생활패턴을 바꾸는, 자신의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도움을 드렸습니다.

 

 

한약은 육병(六病)중 태양병(太陽病)에 속하는 김씨에게 태양병 처방(處方) 중에서 번조증을 치료하는 처방을 선방하여 복용토록 하였습니다. 대구공황장애 증상으로 발작이 또 오면 어쩌나 하는 예기불안으로 매우 힘들어 했던 김씨는 불과 3개월간의 한약 복용과 6회의 심리치료로 완전하게 증상이 관해되었습니다.

 

 

대구공황장애만 치료된 것이 아니라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며 살아가게 된 부분은 덤으로 김씨에게 드리는 수성구 마음심 韓醫院의 선물이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되는 병입니다. 마음심과 함께 라면 말입니다.

 

 

류광수의 건강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