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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보건소, 제10기 ‘명품 할아버지 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내일신문 전팀장 2015. 4. 15. 16:24

대구 수성구보건소, 제10기 ‘명품 할아버지 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개강으로 어르신들의 자존감 고취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수성구가 어르신들을 육아9단 전문가로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수성구보건소(소장 홍영숙)는 15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제10기 ‘명품 할아버지․할머니 베이비시터 대학’ 개강식을 갖고, 영유아 및 임산부 건강관리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베이비시터 대학은 육아 부담 해소를 통한 저 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인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4월 15일부터 오는 5월 28일까지 주3일(수,목,금) 7주간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40세 이상 65세 이하 수성구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영유아 및 임산부 건강관리,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방안, 출산장려 가족문화 만들기, 모유수유, 제대관리, 영유아 예방접종, 임산부․영유아 약선요리와 이유식, 영유아 아토피와 알러지, 산후조리원 현장 실습 등 총 20강의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교육은 지역 내 대학교수, 병원장, 모유수유 전문가 등을 초빙해 전문 교육으로 진행되며, 평가를 거쳐 수료증이 수여된다.

 

 

수료대상자 중 희망자는 영·유아 돌보기, 목욕시키기, 산후관리, 병원 동행 등을 도와주는 ‘아이사랑 도우미’로 활동하게 되며, 수성구보건소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출산가정 400여가구에 ‘아이사랑 도우미’를 파견했다. 

 

홍영숙 수성구 보건소장은 “경제활동의 변화로 많은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육아를 담당하고 있다”면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육아교육을 통해 예비 베이비시터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출산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보건소 건강증진과(☎666-3101, 31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