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진평파출소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8. 13:11

구미경찰서 도내 최초 지역경찰관서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좀도둑 퇴치(택배절도)에 효과적
- 원룸 밀집지역인 진평파출소내 여성안심무인택배함 설치
- 여성 및 1인가구 등 택배수령 불편한 주민 누구나 무료이용



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는 시(시장 남유진)와 협업하여 경북도내 최초로 지역경찰관서(진평파출소)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했다. 


최근 증가하는 택배물 절도와 택배기사를 사칭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부재중인 경우에도 안전하게 택배 물품을 받을 수 있어, 여성이나 1인가구의 범죄불안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무인택배함 장소 선정을 위해 시(가족지원과)와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현장조사를 통해 여성1인 가구 비율이 높고 원룸 밀집단지 내 위치한 구미 진평파출소를 최종 선정했다.


안심택배는 택배 이용자가 물품 주문 시 배송지를 안심택배함(인동22길 33, 진평파출소)으로 지정하면 택배업체는 안심택배함에 물품을 넣은 후 수령자 연락처를 입력하고, 인증번호를 통해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구미진평파출소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총 11칸 규모로 24시간 연중 이용가능하고,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김한섭 구미경찰서장은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생활 필수 서비스인 택배로 인한 범죄노출 예방은 물론 분실이나 파손도 막을 수 있어 생활속 좀도둑 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구미시와 협업하여 향후 1인 가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무인택배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