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효성병원, 소선여중 천사들의 합창 태교음악’

내일신문 전팀장 2015. 4. 17. 10:30

대구 효성병원, 소선여중 천사들의 합창 ‘태교 음악회’

대구 효성병원(병원장 박경동)은 4월 16일(목) 오후 2시 별관 교육홀에서 교과부가 선정한 음악중점학교인 대구 소선여자중학교(교장 오기환) 학생들의 음악재능기부를 받아 ‘찾아가는 산모태교 음악회’를 성료했다.

 

 

이날 김상호 예술부장과 음악중점 학급학생 15명의 여학생들은 효성병원 GBschool(산모대학) 특강 1부 순서에 출산을 앞둔 산모들을 대상으로 앙상블 공연, 성악 2중창, 클라리넷 2중주, 피아노・가야금・플롯・호른 독주 등 태교에 좋은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며 음악중점학교로서의 남다른 재능을 펼쳤다.

 

 

김상호 예술부장은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산모와 태아에게 들려주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며 “본교는 일반학교이나 음악중점학급 운영을 통해 음악적 소질을 가진 학생을 발굴해 음악인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효성병원 임병우 기획홍보과장은 “어른들의 태교연주를 주로 듣다가 여중생들의 태교연주에 산모들도 흐뭇한 추억을 안고 돌아가게 되었다.” 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속적인 천사들의 태교음악회를 마련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975년 개교한 소선여자중학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로 2010년 교과부로부터 음악중점학교로 지정된 후 일반 중학교에서도 사교육비 없이 음악을 중점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