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4기 「쇼케이스」개최
- 3.16(목)~3.17(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2층 -
- CES 2017 최고혁신상 수상 망고슬래브(주) 외 14개사 보육기업 성과 전시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선일)는 C-LAB(Creative-LABoratory) 4기 보육기업이 개발한 데모제품, 사업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고, 일반 참가자들에게 전시하는 쇼케이스(Showcase)를 3월 16일(목)-17일(금) 양 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센터의 대표적 보육프로그램인 C-LAB은 예비창업자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에서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4번째 졸업기업을 배출한다.
ㅇ 1일차인 3월 16일에는 개막식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타트업 CEO 특강과 문화 공연이 개최된다. 스타트업 CEO로는 곰 플레이, 곰TV를 출시한 그래텍의 창업자이자, 은퇴 후 새롭게 스타트업을 시작한 배인식 대표가 연사로 초청되었다. 또한 C-LAB 4기 기업인 모바일택스와 커리어크레딧의 개별세미나가 진행되며, 재즈드러머 주드킴의 재즈콘서트가 마무리를 장식한다.
▴ 첫째 날 오후 1시 30분 개막식으로 쇼케이스의 첫 포문을 연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신금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개막식에는 김선일 센터장의 환영사와 대구광역시 김연창 부시장의 축사가 진행된다. 내빈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C-LAB 4기 성과를 둘러보는 VIP 전시투어도 이어질 예정이다.
▴ 오후 2시부터는 1층 C-Quad에서는 前 그래텍의 의장이자 現 키클롭스 대표인 배인식 대표의 특강이 이어진다. 1999년 그래택을 창업하여 곰플레이어, 곰TV를 연달아 히트치며 IT업계에 큰 획을 그은 배인식 대표는 ‘그래텍 = 배인식’ 이라는 공식을 깨기 위해 2013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의장직을 맡아왔다. 지난 3년간 창업가, 벤처인, 대학생의 ‘멘토’역할을 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전파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왔다. 2017년, 인생 후반전을 맞이한 그가 쇼케이스 특강에서 ‘새내기 스타트업 대표’의 스토리와 새롭게 창업한 ‘키클롭스’에 대한 호기심을 풀어주고, 창업가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오후 4시부터는 C-LAB 4기 입주기업의 개별 세미나가 이어진다. 대구센터 2층 C-LAB에서는 스마트폰 세금신고 서비스를 개발한 (주)모바일택스가 대구지역의 소상공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세무·회계 세미나’를 진행한다. 대구센터 203호 강의실에서는 경력사원 채용 시 레퍼런스체크(평판조회)를 이용한 채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커리어크레딧은 ‘레퍼런스체크 방법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재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각 공공기관의 인사 담당자에게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오후 6시 30분에는 1층 C-Quad에서 재즈 드러머 주드킴의 콘서트가 이어진다. 순수 재즈음악과 토크 융합 공연을 통해서 관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재즈를 보여주는 뮤지션 ‘주드 킴’의 공연을 통해 쇼케이스를 찾는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일차인 3월 17일에는 쇼케이스의 꽃인 IR*피칭이 진행된다. C-LAB 4기 15개사는 센터 관계자, VC,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9개월의 성과와 실적, 스타트업의 비전을 발표하여 C-Fund** 추가 투자 및 외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 Investor Relations의 약자로 기업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기본 경영활동을 포함하여 제품 및 서비스의 가치, 성장 가능성 등을 설명하는 활동
** C-Fund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C-LAB 기업의 창업지원을 위해 삼성과 대구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 조합명은 ‘CD1호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C-LAB 4기는 대구 삼성 크리에이티브 캠퍼스의 대구센터 보육공간의 첫 주인공으로서, ‘졸업 이후에도 센터에 와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 사무실’을 달라고 할 만큼 애정이 남다르다. 9개월 동안 센터와 함께, 성장한 C-LAB 기업들이 몇몇 눈에 띈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망고슬래브(주)(정용수 대표)는 C-LAB 입주 당시 목표가 시제품을 완성하여 ‘CES’에 진출하는 것이였다. 입주 6개월 만에 양산에 버금가는 시제품을 완성하여 CES 2017에 전시 했을 뿐 아니라, CES(The International Cunsumer Electronics Show) 2017에서 PC 악세사리 부분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였다.
대구센터의 기술 멘토 제도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보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멘토링과 클라우드 분야 S/W의 실질적인 개발을 도움 받으며 역량을 보강하였다. 입주 초 전 직원 7명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5명을 추가 채용하여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고용창출 성과도 이루었다. 망고슬래브가 개발한 아이디어를 점착식 메모로 출력해주는 소형 스마트 프린터 ‘네모닉’은 이번 쇼케이스의 전시부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본사를 대구로 두고 성서산업단지에 공장을 설립하여, 수도권에 거주하던 전 직원이 대구에 내려와 정착하여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고성능 진공 단열재를 개발하는 에임트(주)(갈승훈대표)가 바로 주인공이다. 지난 5월 신규법인을 설립하여 9개월 만에 수출 80만불을 포함하여 약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고, 총 1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였다. 초기 에임트(주)는 가전과, 건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센터 보육 이후 새롭게 제약‧식품 신선유통용 단열 박스 분야에서의 진공단열재 수요를 파악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갈승훈 대표는 자사의 기술을 활용하여 저소득계층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공서비스도 실천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고성능 단열재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판조회 기술(레퍼런스 체크)을 이용한 기업체 인재선발용 채용 솔루션을 개발하는 ㈜커리어크레딧(조강민대표)은 대구센터의 스타트업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인 C-STAR Pitching 출신이다. 대구센터의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여, 베타서비스였던 인재검증(레퍼런스체크) 서비스는 15년 전체 매출의 5%를 차지했고, 16년에는 전체 매출의 77%, 약 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자리를 잡았다. 조강민 대표는 기업체의 채용업무부터 스타트업 설립까지 15년간 인재검증이라는 한 길을 걸으며 단순히 인재를 채용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고 ‘인재보국(人才報國)’을 실천하기 위해 단국대학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C-LAB 4기는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보육을 위해 보육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9개월로 확대한 만큼 기업과 센터의 교류도 강화되었고, 주목할 만한 기업들의 성과도 보인다. 새롭게 자리한 대구 「삼성 크리에이티브 캠퍼스」가 창업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창업자들의 ‘놀이터’가 되길 바라며,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하여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성공의 지름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바로 이곳에서 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 기업이 탄생하길 꿈꾼다”고 말했다.
데카콘(decacorn)이란 미국 경제통신사인 블룸버그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본래 머리에 10개의 뿔을 가진 상상 속의 동물을 말한다. 기업 가치가 1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머리에 뿔이 1개인 상상 속의 동물인 유니콘(Unicorn)에 비유하듯 기업 가치가 10조원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비유하는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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