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참여율 68.9%, 2.4% 감소, 특히 중학교 참여율 크게 줄어 -
- 방과후 참여율 증가,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 2년차 성과 -
14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학생 사교육 참여율이 2016년 68.9%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대구의 2009년 77.5%의 사교육 참여율은 점차 하향곡선을 그려 2016년 60%대로 처음으로 진입했으며, 광역시 단위 감소율은 2위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83.8%(1.8%), 중학교 63.2%(△8.2%), 고등학교 53.0%(△3.5%), 일반고 62.0%(△4.0%)다. 특히 중학교 참여율은 △8.2%나 감소했고, 고등학교 참여율도 전국(2.2%p) 대비 큰 폭으로 감소(△3.5%p)했다.
사교육 참여율이 낮아진 것은 대구 방과후학교 참여율* 및 만족도** 가 증가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개설되고 내실있는 운영이 더해져 학생 사교육 수요를 많이 흡수할 수 있었기에 사교육 참여율이 낮아질 수 있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전년 대비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13.46%나 상승했고,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 2년차 성과가 더해진 것이라고 분석한다.
*방과후학교 참여율: 80.51%(2015년)→84.30%(2016년, 3.79%↑)
**방과후학교 만족도: 학생 86.2%(2015년)→88.5%(2016년, 2.3%↑), 학부모 86.6%(2015년)→87.8%(2016년, 1.2%↑)
아울러, 사교육비는 전국적으로 증가 현상에도 불구하고 중학교는 △1.9% 감소했다.
사교육비 증가 원인으로 지난 해 학원비 인상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대구교육청 박영애 교육과정과장은“만족도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과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진로집중과정 운영 및 학생 선택권을 보장하는 진로 설계+맞춤 선택형 방과후학교 운영 유도 등 정책적인 뒷받침이 지속된 결과이다. 또한 교직원부터 솔선수범하여 사교육비 감소에 노력하자는 목적으로 사교육경감 5대과제 실천운동과 학부모 대상 사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연수, 홍보, 공모전 운영 및 학부모 강사 양성 등 다양한 정책들을 꾸준히 실천해온 결과다.”고 말했다.
다만 “사교육 참여율은 감소했지만 사교육비가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다. 초등학교 사교육경감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는 만큼 통계청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여 학교급별 맞춤형 사교육경감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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