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 직감으로 뇌졸중 환자 구조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17. 15:17

- 예리한 직감으로 뇌경색 환자 생명 구한 경찰관 -
경북 구미경찰서(서장 김한섭) 상림지구대(경감 송윤용)에서는 17. 3. 16(목) 22: 17경 주차해 둔 차량을 빼야 하는데 차주가 차량을 못 빼준다며 교통불편 신고를 접수하였다.


박영석 경찰관(사진)이 신고사건 처리를 위해 현장에 도착 해 확인 해보니 요구조자(59세, 남)는 보도블럭에 앉아 몸에 힘이 없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고 이름을 물어도 말을 못하는 등 건강상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어  119 구급차 협조를 바로 요청했다.


이어 팔과 다리 어깨를 주무르며 요구조자의 핸드폰으로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보려 하였으나 저장된 번호가 없어 일일이 통화하던 중 아들과 통화가 되어 확인 해 보니 아버지가 4년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병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이어  119구급차가 도착해 요구조자를 태우고 차병원 응급실로 후송하여 확인 해 보니 요구조자는 뇌경색으로 조금만 늦게 도착했더라면 목숨이 위험했다는 담당 의사의 말을 듣고 박영석 경찰관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단순 교통불편 신고 내용으로 경북 구미경찰서 상림지구대 박영석 경찰관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했었고, 요구조자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하고,  신고접수부터 10분만에 병원에 도착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