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수출포도 방제력 개발
- 경북대 영남대와 함께 미국, 호주, 중국 수출포도 방제력 개발 -
- 21일, 서상주포도수출단지에서 글로벌GAP매뉴얼 및 수출포도 방제력 교육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에서는 21일 서상주포도수출단지에서 ‘국가별 수출포도 방제력 및 글로벌 GAP인증 현장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포도수출단지 회원과 글로벌GAP에 관심 있는 감․포도 재배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 윤해근 영남대 교수의‘수출대상 국가별 안전 방제방법’ 교육을 시작으로, ▲ 상주감연구소 임양숙 박사의 ‘포도 주요 병해충 방제대책’▲ 윤덕훈 한경대 교수의 ‘글로벌 GAP안전관리 실천 가이드라인’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북대, 영남대, 한경대 등 포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종합컨설팅도 실시했다.
경북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 상주감연구소는 2015년부터 경북대, 영남대 병해충 연구팀과 손잡고 수출 대상 국가별 수출방제력 개발 공동 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으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경북대 영남대 공동 연구 3년차로 미국, 호주, 중국 등 수출 대상 국가별 농약안전사용기준 및 수출 방제력 현장실증 연구를 진행해 2018년 최종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황재웅 서상주포도수출단지 대표는 “상주감연구소, 경북대, 영남대, 한경대, 포도산학연협력단 등 5개 기관단체 전문가의 현장 밀착 기술지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출 포도를 생산하게 돼 올해 수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상주 포도수출단지는 국제농산물 우수관리 인증기관인 네덜란드의 CONTROL UNION으로부터 농산물의 안전생산과 위생관리 기준을 충족해 올해 1월 글로벌GA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국내산 포도 최초로 중국 수출과 호주, 미국, 싱가폴, 베트남 등 10개국에 208톤을 수출해 7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박소득 경상북도농업기술 원장은 “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화로 우리 농산물의 해외 수출을 개척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앞으로 경북 포도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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