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동성제약(주) 대구첨복단지내 신약개발연구소 첫 삽

내일신문 전팀장 2017. 3. 27. 14:39

약 18억 원 들여 2층 규모로 건립, 올해 9월 준공 목표



국내 굴지의 의약품 전문기업인 동성제약(주)이 3월 28일(화) 오후 2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동구 동내동 1113-6)에서「신약개발연구소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2014년 12월 동성제약(주)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내  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를 비롯해 대구시와 첨복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식을 갖는다.


약 18억 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되는 연구소는 향후 광역학 치료법* 등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연구개발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학 치료 : 빛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소 건립 투자개요>


 • 위   치 : 대구첨복단지 4-4, 부지 2,080.7㎡, 건축연면적 829㎡
 • 투자규모/신규고용 : 100억원정도  / 10명(예정)
    ※ 투자협약 `14.12.16 / 입주승인 ’15.12.11 / 분양계약 ’16. 5.27
 • 사업내용 : 광역학 치료법 등을 활용한 항암치료제 연구개발


동성제약(주)(대표 이양구)은 1957년 창업 후 국내 염모제* 시장을 주도하고 정로환 등 국내 대표적인 가정상비약을 보유한 국내 대표적인 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16년 6월부터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와 광역학치료와 항암치료영역에서의 혁신신약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 중에 있다.
       *염모제 : 모발의 염색에 사용되는 성분



이와 더불어 향후 건립될 대구 신약개발연구소에서 동성제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광역학 치료 등 핵심적인 사업에 대하여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명과학전문기업,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성제약 이양구 대표이사는 “올해 창업 60주년을 맞아 염모제와 화장품 수출에서 완제 전문의약품 수출까지, 아시아와 미국을 넘어 유럽과 중동시장 개척까지, 세계 속의 동성, 100년 기업 동성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00년 기업 동성제약을 위한 미래성장동력으로 광역학 치료 분야를 지정하고,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Medivalley)는 총사업비 4조 6천억원 규모, 사업기간 2009년~2038년(단지조성 2010년~2013년)으로, 2009년 8월 동구 혁신도시 내 105만㎡가 정부로부터 지정되어 글로벌 신약 12개, 첨단의료기기 14개 개발을 목표로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시작된 국가주도의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프로젝트로서 현재까지 국책기관 15개, 의료기업 112개사를 유치하였다. 
    - 국책기관 : 신약개발지원센터, 한국뇌연구원 등 15개기관
    - 의료기업 : 한림제약㈜, ㈜루트로닉 등 112개사 (첨복단지51, 연구개발특구 61)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동성제약(주)의 신약개발연구소가 지역 내 신약개발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의료산업분야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가첨단 의료허브로서의 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