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
- 장애극복부문 김창연 씨, 장애봉사부문 이상선 씨 선정 -
장애극복부문 시각장애 2급 대구희망신용협동조합 | 장애봉사부문 비장애인 서구 지체장애인 |
대구시는 제3회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장애인단체와 구․군에서 추천한 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3월 28일 장애인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장애극복 부문에 김창연 씨와 장애봉사 부문에 이상선 씨를 선정했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은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사회통합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며 현재까지 장애극복과 장애봉사 2개 부문에 걸쳐 4명을 시상한 바 있다.
대구시 장애인대상 극복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창연(55세, 시각 2급, 중구 거주)씨는
1998년 망막박리로 중도 실명하여 시각2급의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여 사회복지 현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복지 증진 활동을 전개하여 타 장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대구희망신용협동조합 상임이사장으로 장애인을 위한 창업 금융 지원활동을 통해 경제적 약자들의 지위향상에 노력해 오고 있으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개설해서 일반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권익 보호와 법률 지원을 위해 대구지법 장애인사법지원단 자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대구시각장애인문화원 운영위원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인문학 강좌, 역사문화 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사회 통합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장애인대상 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상선(62세, 서구 거주)씨는
서구 지체장애인 여성봉사회 부회장으로 소외된 장애인들이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더불어 살기를 실천해왔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에 힘쓰며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조용한 봉사를 하고 있다.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들에게 무료급식 봉사, 김장 지원, 반찬봉사를 해왔으며 장애인 하계수련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장애인 복지 행사에 약 100회에 이르는 지원을 해왔다.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해 ‘2008 자존감 회복을 위한 재가 장애인 문화체험’ ‘2010 장애․비장애가족의 어울림을 통한 자아정체성찾기’ ‘2016 역사사랑, 세계와 통하다’외 다수의 장애인 재가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20일(목) 오전 11시에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장애인의 날 행사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대구시 정남수 보건복지국장은 “장애를 딛고 자립에 성공한 장애인과 장애에 대한 편견을 넘어 무한 봉사를 실천해 주신 분께 대구광역시 장애인대상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권익옹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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