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 직원들, 4개월간의 재능기부 봉사 펼쳐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103가구 따뜻한 겨울 보내는데 도움 -
대구시 시설안전관리사업소 빗물펌프장 근무자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활동팀은 2017년 3월 31일(금)을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4개월간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마무리 하였다.
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 재능기부 봉사활동팀은 겨울철 시설물 유지관리 업무로 바쁜 가운데도 불구하고 전기분야, 기계분야에서 평균 20여년 이상의 오랜 실무경험과 기술을 가진 실무경력자 20명을 4개조로 편성하여 2016년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4개월간 북구지역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 재능기부 봉사활동팀은 4개월간 매주 2회씩 총 30여차례에 걸쳐 독거노인 및 사회취약 계층이 많이 거주하는 북구 침산동, 고성동 일대 103가구를 대상으로 노후된 전기스위치, 등기구 교체뿐만 아니라 보일러설비 등 주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하고 수리가 어려운 전기·기계설비에 대한 점검, 보수를 실시하여 생활 불편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 재능기부 봉사단은 전기 기계시설물의 간단한 고장은 현장에서 수리를 하였고, 예산이 수반되거나 위험한 작업은 구청에 통보하여 조치해왔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등 지역공동체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팀’을 구성하게 되었다는 김홍수 주무관은 “어두은 백열등을 밝은 LED등으로 교체하여 주었을 때 어르신의 얼굴도 환해지며 구들목 이불밑에서 아껴둔 박카스를 꺼내 건내주시던 모습이 아른거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 재능기부 봉사활동팀의 박희대 총괄팀장(배수운영과장)은 “조금만 둘러보면 지역사회에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독거노인들과 소외된 이웃들이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한 시정추진에 적극 참여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살펴보는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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