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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속도낸다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18. 14:54

대구 동구 율암동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속도낸다!
- 편입토지 보상률 55% 순조롭게 진행 / 10월부터 지장물 철거 -



대구시가 안심연료단지의 부도심권 도시기능 회복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인『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 1971년 조성된 안심연료단지는 1999년 시가지조성사업지구지정과 2001년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한 자율적개발(지주개발방식)로 추진돼 왔으나 사업추진 주체가 없고 연탄공장, 아스콘공장 등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비산먼지로 인한 인근주민 생활 환경권 및 건강권 침해가 문제시 되어왔다. 또, 2013년, 2014년 두 차례에 걸친 주민건강 영향조사 결과 진폐증 및 만성 폐질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 되는 등 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 이에, 대구시가 2021년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에코라이프 구현을 위해 동구 율암동 일원 36만㎡의 면적에 사업비 5천여억 원을 투입하는『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인구 6천 500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주거용지(단독,공동주택), 상업용지, 문화시설, 공원·녹지·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등을 적절히 배치하는 계획적인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지역 일대의 낙후된 이미지가 획기적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사업 진행은 2015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고시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2016년 12월 토지 보상 협의에 착수, 4월 현재 55%의 보상이 이루어졌으며 국‧공유지를 포함할 경우 보상율은 70%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 다만 연탄공장 등 일부 업체에서 이주대책으로 대구 인근에 이전지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대안 마련이 쉽지 않은 만큼 토지보상과 영업권 보상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이주대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향후 5월경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협의보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며 올해 10월부터 지장물 철거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 한편, 대구도시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 권영진 대구시장은 “안심연료단지 개발은 낙후된 부도심 개발이라는 목표와 더불어 그동안 오랜 기간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익사업이다”며 “이를 감안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