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혁신기업 100’ 최다 선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18. 14:56

대구시 스타기업, 디자인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전담하는 ‘2017년 디자인 혁신기업 100 육성사업’에 대구시 스타기업 5개사가 선정됐다. 이는 비수도권 중 최다이다.


‘디자인 혁신기업 100 육성사업’은 성장 유망 중소기업이 디자인 중심의 경영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업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신규사업이다.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는 기업에서 제출된 성장전략서를 바탕으로 기업역량, 성장가능성, 마케팅 및 수출확대 등을 평가하는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확인 및 검증 등 3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30개사를 선정하여 오는 20일에 선정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재)대구테크노파크, 디자인센터는 지역 기업 대상으로 신청 기업 모집에서 부터 성장전략서 작성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등 평가 전 과정에 걸쳐 직․간접적인 지원을 펼쳤으며,


그 결과 디자인 혁신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전국 30개 기업 중 수도권 20개(66.7%)를 제외한 비수도권 10개(33.3%) 가운데 절반인 5개사가 대구의 대표기업인 스타기업에서 나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지정된 지역기업 5개사를 살펴보면,휴대폰 보조배터리 제조업체인 (주)명성은 케이블 일체형 휴대폰 보조배터리 국내 최초 디자인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고, 소형가전제품 제조업체인 (주)보국전자는 온열침구 국내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시술기 제조업체인 (주)세신정밀은 치과용 핸드피스 국내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고, 주방 소형가전정밀 제조업인 (주)엔유씨전자는 과일을 통째로 투입할 수 있는 대구경(大口徑) 원액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깨비 방망이로 유명한 핸드 믹서기 제조업체인 (주)하우스일렉은 핸드 블렌더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지정된 디자인 혁신기업은 향후 3년간 총 11억원 규모의 R&D지원과 마케팅‧인력‧교육 등 맞춤형 전용 프로그램 제공, 수출유관기관의 연계시책 우대지원 등을 통하여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디자인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엔유씨전자 등 5개사는 시의 대표적인 기업육성 프로그램인「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에 지정․육성되고 있는 기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디자인 혁신기업 100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대표기업 육성사업의 우수성이 증명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기업들이 디자인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