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산업 공정혁신으로 첨단 제조업으로 변신 !
대구시가 추진 중인 염색산업의 친환경 생산체계 전환과 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사업별 주관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를 마치고 선정기관과 협약체결 후 이번 달부터 본격화 된다.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은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와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섬유산업의 新성장동력 발굴 및 친환경 생산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구시와 다이텍연구원이 중심이 되어 국내 섬유 컬러산업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2015년부터 연구기획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6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편익비용분석결과 B/C 0.98, 다기준평가(AHP) 결과 0.613으로 사업추진 적합 판정을 받아 지난해 말 총사업비 55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선정됐다.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은 지난 3월(3월 28일~30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에서 3개 컨소시엄 기술개발 사업 및 1개 기반구축 사업에 대한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각 사업별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컨소시엄 선정을 완료하고, 현재 사업 착수를 위한 협약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달 중 협약이 완료되면 2021년 12월까지 1단계(2017년 4월~2019년 12월, 33개월)와 2단계(2020년 1월~2021년 12월, 24개월)로 나누어 57개월 동안 국비 396억, 시비 45억, 민간투자 109억 원 규모의 총사업비 550억 원을 투입하여 초임계 유체 염색 및 디지털 날염 관련 기술개발 사업과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한 물 없는 컬러산업 통합지원센터 구축 등 물 없는 컬러산업관련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및 환경규제 대응 기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 우선 올해는 국비 35억 원과 대구시비 6억7천9백만 원을 투자하여 사업이 진행된다.
최근 국내 섬유 컬러산업은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경쟁력 약화, 민간투자 위축에 따른 산업기반 노후 가속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경쟁국과의 비교우위 품목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요구 및 환경변화에 대응이 가능한 산업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의 추진은 이러한 국내외 정세를 헤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 추진으로 3D 산업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컬러산업을 첨단 제조산업으로 탈바꿈하고 더불어 산업 환경개선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강조하며, “제조업 혁신을 통해 섬유 컬러산업이 구조 전환을 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및 나아가 국내 컬러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3개의 기술개발(R&D) 사업과 1개의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은 공통적으로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국산화와 함께 향후 5년 후 글로벌 선두그룹과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별 내용과 주관기관은 다음과 같다.
- 고속 Multi-pass 디지털 날염기술 개발(R&D) 사업은 DTP 설비의 핵심부품인 헤드 국산화, 스마트 공장 대응이 가능한 고속 고해상도 설비개발, 잉크 및 공정기술 개발을 목표로 다이텍연구원과 지역의 ㈜평안이 중심이 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 초임계 유체 염색기술 개발(R&D) 사업은 200Kg급의 초임계 유체 염색 상용화 설비, 염료 및 공정기술 개발을 목표로 지역의 ㈜대주기계가 중심이 되어 기술개발이 진행된다.
- 이와 함께 물 없는 컬러산업과 관련한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물 없는 컬러산업 통합지원센터’ 기반구축 사업이 추진된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다이텍연구원은 대구 서구 비산염색공단 내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센터를 구축하여,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위한 시생산, 기술개발 지원 등을 제공하고, 개발기술을 보급 확산하기 위한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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