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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초등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SHiNE 프로젝트 진행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26. 16:33

대구교육청, 초등생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팔 걷어 부쳐
2017학년도 초등 기초학력 향상 사업SHiNE 프로젝트 운영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11년부터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일명 ‘대구 SHiNE 프로젝트’는 지원(Supporting)과 치유(Healing)을 통한 대구학생(i)의 기초학력관리 시스템(NEtworking) 운영 프로젝트 사업으로 기초학습 부진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기초학력의 부족은 비단 초등학생들의 초등학교 부적응적인 생활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나아가 사회 부적응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시도교육감이 더 이상 학습부진아에 대하여 손 놓고 있을 수 없도록 지난 해 2월에 초중등교육법이 개정*돼 학습부진아의 실태 파악을 의무화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필요한 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도록 법으로 규정해 단위학교와 교사들의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다.


※ 법률: 초․중등교육법 제28조(학습부진아 등에 대한 교육) 및 동법시행령 제54조(학습부진아 등에 대한 교육 및 시책)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 SHiNE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기초학습 부진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학생과 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먼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집중 지원(Supporting)을 위해 매 학년 초에 표준화 검사와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학습부진의 요인을 심층적․다각적으로 진단, 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요인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한다.



대구교육청의 초등학생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기초학력수준과 학습부진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진단 자료로서 사전 설문조사(2016.12.13.~2016.12.19., 709명 참여) 결과 대구 초등 교사들의 98.6%인 대다수가 그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


진단검사 결과에 따라 기초학력 미도달자에 대하여는 학부모의 동의를 전제로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NEtworking)’과의 연계를 통해 학습부진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형 진단ㆍ지도에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대상 부진의 원인 진단부터 보정․관리까지 one-Stop 지원을 위한 것으로 기초학력 진단, 향상도 검사문항 및 보정자료 등 과학적이고 표준화된 교수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진단 결과에 따른 학습부진 학생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위해 두드림(Do Dream) 학교를 공모하여 110개교(초 90교, 중 19교, 고 1교)를 선정하고, 교당 500만원 ~ 850만원씩, 총 7억 3천 9백만원을 지원하였다.


대구 두드림(Do Dream) 학교에서는 지원받은 예산을 활용하여 학습습관 및 동기, 정서행동, 돌봄 결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종합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정서적 ‧ 심리적 요인으로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의 경우 치유(Healing)가 우선되어야 하므로 학생 치유(Healing)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구학습클리닉센터와 4개 교육지원청별 Edu-Call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 산하 이 센터는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유발하는 인지적․정서적․행동적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근본적인 학습저해 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부진 학생들의 정서 및 행동의 발달과 안정을 도모하며 동시에 학습부진을 극복하도록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코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학습저해 요인이 전문(의료)기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대구학습바우처’ 제도를 운영하여 대구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한 전문기관을 통해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치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노력은 교육청과 학교의 법적인 책무이다. 일부 현장에서 교원의 업무 부담 가중을 토로하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소명감으로 꾸준히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결과 지난 해 대비 기초학력 미달ZERO학교가 26개 학교에서 올해는 70개 학교로 급증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모든 학교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행‧재정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