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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설공단 경상감영공원 징청각 국악 한마당 무료공연

내일신문 전팀장 2017. 4. 27. 15:03

대구시설공단 경상감영공원 징청각에서 펼쳐지는 국악 한마당
-내 속의 봄바람, 흥바람 DNA를 깨워줄 대구 4월 무료공연-



대구시설공단은 4월 29일(토) 최근 사적으로 지정된 경상감영공원 징청각에서 주말을 맞은 시민들을 위해 무료 국악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토요일인 2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국악 공연은 대구시설공단과 대구문화재단의 협업으로 개최되며, 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잊혀져가는 전통과 우리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연은 국악밴드 나릿의 노래와 연주로 구성되며 대구 출신 작곡가 박태준의 ‘나 어릴 적’, 창작판소리 ‘시르렁실근’, 국악가요 ‘열두달이 다 좋아’ 등 다양한 연령대에게 친숙한 여러 곡들을 국악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징청각은 조선 후기 경상도 감영에서 관찰사의 관사로 썼던 건물로 대구시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최근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바 있다.
대구시설공단 김호경 이사장은 “최근 시민에게 개방된 경상감영공원 내 징청각이 공연무대로 활용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상감영공원을 건강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의 장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