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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덕여고 스승의 날 기념, 방과후학교 인문학 페스티벌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10. 16:56

대구 경덕여고 스승의 날 기념, 방과후학교 인문학 페스티벌



대구 경덕여자고등학교(교장 최교만)는 5월 12일(금) 선택형 방과후학교의 이색행사로 ‘톡(Talk)! 톡(Talk)! 선생님의 인생을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제2회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구 경덕여고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인문학 강의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고 특히 오는 5월 15일(월)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지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하였다.



지난해 제1회 방과후학교 인문학 페스티벌에는 15명의 교사가 자신의 인생을 통한 인문학 강의를 준비하고 대구 경덕여고 학생들은 수강신청을 통해 수업을 들었는데, 교사의 학창시절, 공부 방법, 취미 생활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삶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구 경덕여고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은 3명의 교사와 1명의 졸업생이 학생들 앞에서 ‘자신의 인생을 곁들인 인문학’을 소개하는 청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인문학 강사로 희망하는 선생님을 선택형 방과후학교 수강신청시 함께 조사하여, 교사와 학생 간 호응도 높은 인문학 강좌가 되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이 강좌에는 교내 교사밴드의 소박한 축하공연도 준비하고 있어 대구 경덕여고의 행복한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통해 담아내는 사제지간의 아름다운 모습이 스승의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대구 경덕여고 방과후교육부장(구승용)은 ‘선생님의 자라온 인생을 인문학으로 엮어 강의를 한다는 아이디어는 교사의 자발적인 동기가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작년부터 자율제 선택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느꼈던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이번에도 기대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좋아할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