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 안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문 열어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19. 08:07

북부권 청년 취‧창업 고민 끝
- 향후 5년 동안 30억원 지원, 경북 북부권 6개대학 16천명에게 취업서비스 제공 -
- 대학창조일자리 센터+경북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 유치로 취‧창업 시너지화



경상북도가 지원하는 안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도는 19일 오후 2시 안동대학교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안동시장, 안동대학교총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대학취업 관계자,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개소식을 갖고 지역청년들의 취․창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안동대학교가 지난 2월 9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 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운영 시설 설치 등 준비과정을 거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유치를 기념하고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경북도(시군)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 대학 내 분산돼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 연계해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 졸업생 및 인근 지역 청년들도 진로상담 등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 전문 컨설턴트를 채용(6~9명)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고, ▲ 1~2학년 진로지도 필수 교과 및 프로그램 확대로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하며, ▲ 고용복지센터‧경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의 공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청년고용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이번에 문을 여는 안동대(북부권)를 비롯해 대구대‧영남대(경산-남부권), 동국대(경주-동남부권), 한동대(포항-동부권), 경운대‧구미대(구미-중부권) 등 비수도권 시․도중에서 가장 많은 7개 대학교가 권역별로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대학교는 앞으로 5년간(’17.3~’22.2) 3,000백만원(국비 1,500, 도비 312, 안동시 750, 대학 438)을 지원받아 경북 북부권 6개대학 16천명 청년들의 진로‧취업을 돕게 된다.



아울러, 지난 4월 26일 ‘경북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운영기관 공모(5년간 30억원)에도 선정됨에 따라 이 지역(11시군)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욕구도 충족 할 수 있게 됐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북부 지역은 남부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취‧창업 인프라가 부족 했으나, 안동대의 대학창조일자리 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유치로 북부권 청년들의 일자리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다”며,



“이를 계기로 청년일자리 관계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