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경북도청 신도시, 심포지엄 개최로 조기 활성화 방안 적극 모색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19. 08:08

전남․충남도 사례 비추어 경북도청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방안 찾아



경상북도는 19일 오후2시 안동 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도청이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과제를 되짚어 보고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신도시 인구증가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 안동시, 예천군이 주최하고, 신도청지역 상생발전포럼, 안동상공회의소, 예천군 번영회가 주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안동부시장, 예천부군수, 안동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안동․예천지역의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도시 조기 활성화 방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조상필 광주전남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은, 경남 창원시, 전남 남악신도시, 정부 대전청사 등 국내 공공기관 이전 지역 사례 분석을 통해 유관기관 유치에 대한 전략, 도청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산업기능 강화, 양질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정주여건 확보 등 조기 활성화 방안에 대한 4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짚어봤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충남연구원 조봉운 연구위원은, 충남도청 이전의 특성화 전략과 도청이전 이후의 과제 분석을 통해 충남도청 이전 후 원도심 인구 공동화로 인근도시와의 갈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경북 도청 신도시 주변 문화예술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기반 확충으로 주변도시와의 통합적 성장과 종합적인 광역도시계획에 대한 제언을 추가했다.



또한, 패널로 참여한 월드피스코타임즈, 영남일보, 대구경북연구원, 안동․예천 도의원 등 관련 전문가들은 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청 신도시의 단계별 사업계획, 입주민들의 생활기반인 교육․의료분야 등 생활에 밀접한 분야 조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했다.



배성길 신도시조성본부 총괄지원과장은 “신도시는 경북도청이전 1년 만에 행정, 교육 등 도시기능을 갖추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며, “오늘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유관기관단체 이전 및 정주여건 확보 등 경북도청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인구 10만의 명품․자족도시의 완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