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 수성구 금호강 물 끌어다 매호천 상류에 방류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20. 10:32

수성구 ‘매호천’, 물길 열다!

유지용수 공급관로 4.5km 매설, 하루 2만5천톤 정화된 금호강 물 끌어다 매호천 상류에 방류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매호천 고향의 강 사업」중 유지용수 공급관로 매설(L=4.5km)이 완료되어 금호강의 여과된 하천수를 매호천 상류에 방류하기 위한 시험 통수를 5월22일부터 3개월간 시행한다.


시험통수가 끝나면 9월부터 1일 최대 2만5천톤의 용수 공급이 상시 이루어져 갈수기 건천이던 매호천 상류에서부터 20cm정도의  평균 수심을 유지할수 있는 충분한 수량 확보가 가능하다



수성구 매호천 수질검사 결과 2급수 수준으로 여름철 산책객들이 하천에 발을  담그고 놀 수 있을 정도의 맑은 수질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매호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개방 여부를 문의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면서, 아직 일부 시설물의 설치가 마무리 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을 참아준 시민들에게 8월중에 우선 개방하여 매호천을 새로운 도심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