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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북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경주에서 열려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21. 08:02

노사화합 공로자 111명 표창, 지혜 모아 경제난국 돌파 다짐


경상북도는 20일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본부 의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및 도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의 노․사․민․정 대표자를 비롯해 근로자와 그 가족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경북근로자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일자리창출에 공로가 큰 모범근로자 111명에게 대통령 및 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하고,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격려를 했다.


이어,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위안행사에서는 이문세와 완전 닮았고 똑 같은 목소리로 히든싱어에서 많은 호평을 받은 이미테이션 가수 김정훈과 돌리도를 부른 최지현의 위안공연으로 근로자와 가족들 모두가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 버리며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이 열광의 도가니 속에 빠졌다.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평소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며 선진 노사문화 확산과 일자리창출에 공헌한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도민공생의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우리 자식들의 미래와 모든 도민들이 더불어 같이 잘 살고 행복해하는 경북건설에 동참해 줄 것”을 노동계에 당부했다.


특히, “경북의 노․사․민․정이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경북과 새로운 대한민국 창조에 모두 힘을 합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