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대구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빅데이터 분석 온라인 컬러풀페스티벌 대박

내일신문 전팀장 2017. 5. 30. 08:37

대구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온라인‘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참여 이끌었다. - 전 세계 53만명 이용자, 온라인으로 퍼레이드 및 도심거리나이트 등 생생한 축제 현장 참여



대구시는 2017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에도 지난해 치맥 축제에 이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전 세계 53만명 이용자가 온라인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컬러풀 페스티벌 기간인 27일~28일 이틀간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페북 라이브’를 진행했다. 페북 라이브를 통해 시민들과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대구 시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온라인을 통해 느끼며, 온라인을 통해 소통했다.



컬러풀페스티벌 축제 기간 총 7회 방송되었던 페북 라이브는 1회당 평균 30분~ 190분여 방송되며 전 세계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대구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이용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해 “현장에 있지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축제를 즐긴다”는 관람객들도 있을 정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 해 컬러풀 축제 페북 라이브 시청자는 53만명 정도이며, (※528,664명 /5.29일 자정 기준, 시간 추이에 따라 증가) 온라인 이용자들이 참여한 횟수는 5천648회로 라이브 방송 중 실시간 댓글, ‘좋아요’ 클릭, 게시글 공유 등을 통해 축제를 즐겼다. 또, 라이브 방송이 종료 된 후에도 재생한 횟수는 14만 5천회로 평균 콘텐츠 게재 효과 대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약 10배 정도의 반응과 효과를 이끌어냈다.



컬러풀페스티벌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추연수(대구시 페이스북 친구)씨는 “현장에 못갔지만 페북 라이브 덕분에 마치 현장에 직접 가있는 듯 실감난다“는 댓글로 페북 라이브 감상평을 남겼다. 특히, 도심 나이트와 퍼레이드 영상은 총 도달 수(이용자들에게 보여진 수) 35만명을 넘어서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페북 라이브와 더불어 행정자치부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혜안’을 통해 축제에 대해 분석했다. 이 결과 축제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보도자료 및 검색, SNS 등의 관련 키워드 유입 증가 추세를 보였다. 분석 데이터 중 긍정키워드는 ‘축제’, ‘기대’, ‘즐기는’, ‘열정’, ‘노력’과 SNS댓글 분석으로는 ‘전반적으로 풍성해진 시민 참여 축제’라는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긍정・부정 단어 추이 : 긍정(70.5%), 중립(15.5%), 부정(14.0%)


대구시 페북 라이브 참여와 동시에 개인 페이스북에서 직접 라이브 방송을 휴대전화로 진행했던 권영진 대구시장은 “페북 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사람들이 대구시 축제를 멀리서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스마트한 대구시정으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대구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 뮤지컬페스티벌 등에서 시민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페북 라이브 방송과 SNS 채널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