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과학고 정보 국제화학올림피아드 물리토너먼트 국가대표 선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8. 16:30

대구과학고 학생들, 각종 국제 대회 한국대표로 선발
- 곽금아, 시제연, 조준형 학생 각각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국제정보올림피아드, 국제물리토너먼트 국가대표 선발 -



대구과학고등학교(교장 엄기성) 3학년 곽금아, 시제연, 조준형 학생이 2017년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국제정보올림피아드 및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의 한국 국가대표로 각각 선발되어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먼저,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로 선발된 3학년 곽금아 학생은 7월 6일(목)부터 7월 15일(토)까지 타이의 나콘빠톰에서 대회에 임하게 된다. 올해로 제49차를 맞이한 국제화학올림피아드는 1968년 체코에서 개최된 이래 세계 각국의 화학 영재들의 국제친선 및 문화교류를 목적으로 각국을 순회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 4명이 출전해 약 10여 일간 화학의 세부 분야에 대해 이론 평가 및 실험 평가를 겨루게 된다.


곽금아 학생은 “학교에서 AP교과인 일반화학수업이 대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론 및 실험 준비를 도와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나라의 국가대표가 되어 기쁘고 열심히 노력해서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서 좋은 성과를 얻겠다.”고 말했다.


또한, 유네스코에서 주최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3학년 시제연 학생은 7월 28일(금)부터 8월 4일(금)까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시제연 학생은 제32회, 제33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러시아 이노폴리스 대학에서 주관한 2017 정보과학올림피아드에서 은상, 아시아 태평양 정보올림피아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정보과학 분야에 탁월한 재능을 갖춘 학생이다.


총 4명의 국가대표단 중 한 명이 된 시제연 학생은 “주변의 많은 선생님, 특히 부모님과 친척 분들께서 제가 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덕이라 생각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이렇게 큰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고 합숙교육을 통해 더 성장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고 박은행 교감은 “시제연 학생은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고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으로 정보교과수업에서 프로그래밍 언어 및 알고리즘 등을 익히고, 학생자율연구 사이언키피아(인공신경망에 관한 연구) 및 교내 코드잼페스티벌 등을 통하여 재능을 키워나갔으며, 특히 자율동아리 # include (지도교사: 정창훈)의 동아리장을 맡아서 매주 토요일 3시간씩 후배들에게 알고리즘을 강의하고 공부하는 방법 등을 가르쳐 주는 등 인성 또한 훌륭한 학생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리더할 과학 인재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30회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IYPT 2017)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3학년 조준형 학생은 7월 5일(수)부터 7월 12일(수)까지 싱가폴의 싱가폴 국립대학에서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IYPT 2017의 한국대표단(총 5명)의 일원이 된 조준형 학생은 세계 각국의 과학 꿈나무들과 과학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팀원들간의 협동심과 의사소통, 발표력 및 토론능력을 종합적으로 겨루게 된다. 조준형 학생은 “물리에 관심이 많아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더욱 열심히 공부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구과학고 엄기성 교장은 “본교는 과학 탐구 특성화 프로그램과 창의적 사고력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결과, 국제화학올림피아드 금메달(2015년), 국제생물올림피아드 은상(2015, 2016년)을 수상하는 등 각종 정보과학 분야의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도 교육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 교육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여 개교 이래 최고의 교육활동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