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대구시 달성군, 낙동강 사문진교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13. 08:15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달성군 화원 낙동강 사문진교에서 실시



대구시는 수질오염(유류유출)사고 발생 시 수질 및 수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달성군 낙동강 사문진교에서 달성군과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차량충돌 및 탱크로리 전복사고 등으로 유류가 유출되어 수질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작업과 사고수습 능력을 배양하고, 방제장비 사용방법 숙달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가상훈련은 대구 달성군 낙동강 사문진나루터에서 유람선 충돌에 의한 화재 및 폭발에 따라 유람선에서 유류가 유출되어 낙동강으로 유입되어 이에 대처하는 훈련으로, 달성소방서의 2017년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하여 시, 달성군, 구·군 및 유관기관·단체 등에서 285여명이 참석하며, 방제훈련이 끝난 후 참여기관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시는 이번 낙동강 사문진교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매뉴얼에 반영하는 등 실제상황에 맞게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개선하여 수질오염사고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유류유출사고는 최근 5년간 14건 정도로 유류의 하천 유입시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관계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방제훈련을 통해 역량을 향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대형 유출사고는 없었음
 ** 물고기 폐사는 초기 강우시 생활오수 유입 또는 급격한 수온상승 등 수환경변화로       인한 사고임.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유류의 하천 유입시 상수원 오염 등 대형 환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상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비점을 보완·개선하는 훈련을 통해 낙동강 수질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