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이낙연 국무총리 강정고령보 매곡정수장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 인터뷰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1. 16:19



이낙연 국무총리 강정고령보 매곡정수장 방문관련, 권영진 대구시장 인터뷰



Q. 총리께 어떤 말씀을 많이 하셨고 어떤 대답을 들으셨는지?

A. 대구의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 물산업 허브도시, 산업선 철도, 취수원 이전 관련해서 건의를 드렸고 총리께서 이 사항들을 모두 알고계시고, “‘전 정부에서 추진되어 왔던 것들이 정부가 바뀌었다고 해서 연속성이 단절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대통령님의 뜻이기도 하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Q. 대구 취수원 관련해서 총리께서 어떤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고,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는지?

A. “지자체간에 논의를 좀 더 진행하면서 정부가 조정역할을 하겠다”이런 말씀이셨고, 오늘 전체적으로 어떻게 합의를 만들어 나갈지에 대해 현황 파악을 하시면 그 이후에 총리실이 주관이 되는 논의체를 만들 거란 기대를 받았다.



Q. 취수원 이전 관련해서 대구시의 계획은?

A. 우선은 그동안 구미시와 인내를 가지고 논의를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구미시와 좀 더 논의를 진전시키고 중앙정부하고도 같이 하는 논의테이블을 만들어 줄 것을 계속적으로 설득하고, 오늘 또 총리께서도 그 부분을 말씀하셨기 때문에 조만간 좀 더 진전된 라운드 테이블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Q. 식사하시면서 특별히 두 분이 나눈 말씀이 있는지?

A. 총리께서 “공항이전과 관련해 대통령께 대구경북에서 새 정부 들어와서 사실상 가장 큰 걱정을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루어지던 일들이 중단되거나 그렇게 될 것 같단 걱정들을 많이 하는 거 같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입니다.” 이렇게 문재인 대통령께 말씀드렸더니,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정부가 한 약속을, 그리고 전 정부가 추진하던 일을 정부가 바뀌었다고 해서 그게 중단되어선 안 된다. 전 정부에서 결정했더라도 법에 위반되지 않은 것이라면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줘야한다”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 말에 힘을 입어 총리께서도 청문회 때 우리 지역 의원들의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했다. 그래서 “총리만의 뜻이 아니라 대통령의 뜻”이란 것을 간접적으로 전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