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시 해외 무역사절단 유럽 수출계약 발판마련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6. 11:59

유럽시장의 길을 열다!50건/421만불 상담
- 자동차 생산량 세계8위, 스페인 자동차 시장 진출 모색
- 세계적인 기업 유통망을 가진 오스트리아 1차 협력사 방문 및 매칭상담회 추진 협의



해외 무역사절단, 50건 421만불 수출상담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18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마드리드), 오스트리아(빈)에 무역사절단 9개 기업을 파견하여 총 50건, 421만불(48억원) 상당의 수출상담을 실시, 향후 수출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현지 바이어와 마드리드에서 28건/364만불, 빈에서 22건/57만불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시장조사를 병행하는 등 향후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였다.



기업 기술력과 공공기관 공신력을 활용한 맞춤식 전략 활용
 

구미시에서는 보수성향이 강해 신규 거래처 확보가 어려운 유럽특성을 파악,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주기위해 구미시 투자통상과장이 단장으로 참석해 공신력을 높이고 현지 맞춤식 전략을 펼쳐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좋은 상담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스페인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화장품제조업체 A사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같은 기간 진행된 대구 K-Beauty Plaza에 5개 화장품 업체와 함께 참여, 특히 구미 A사가 주목을 받아 현지 화장품 수입업체와 샘플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블루투스 헤드셋과 이어폰을 제조하는 B사는 특유의 기술력으로 높은 가성비를 보여주어 고급 브랜드 제품과 저가 제품으로 양분된 스페인 음향기기 시장에서 중고가 제품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페인 바이어의 관심이 높았으며,고경도 보호필름을 제조하는 C사는 미국, 일본에서 필름을 수입해 유럽으로 배급하는 기업체에서 제품 성능에 크게 만족해 C사 제품으로 대체의향을 전하며 수출 관련 협의를 계속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360도 전방위 스마트 블랙박스를 생산하는 D사도 인증작업 후 수출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시장조사를 통한 유럽진출 다각화 모색
 

구미시는 또한,유럽 내 자동차 생산량 2위의 스페인 자동차시장의 우리기업 진출을 위해 「스페인 자동차부품 박람회」참여방안을 논의하는 등 마드리드 무역관과 업무협의를 실시하였으며,

 

유럽 전역 특히 동유럽의 전문적인 유통망을 가져 배급기업이 많은 오스트리아 진출을 통한 동유럽 판로개척을 위해 「독일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미기업에 오스트리아 1차 협력사 방문 및 매칭상담회 지원을 현지 무역관에 요청하여 적극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기위한 지속적인 사후지원 실시
 

구미시 이창형 투자통상과장은 “해외시장 개척은 바이어와의 상담에서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번 수출 상담이 이루어진 사업에 대해서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위해 해외시장조사 사업, 해외지사화 사업,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및 해외박람회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수출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