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권영진 대구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마무리 말씀 전문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26. 15:17

권영진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 마무리 말씀



대구시정과 관련해서 지난 3년간 변화와 혁신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운 3년 이었다 말씀을 드렸다. 이 희망의 싹이 밟히거나 꺾이지 않고 성장하면서 꽃피고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겟다. 그러려면 남은 1년을 ,시정 1년 마무리가 아니라 1년을 10년처럼 일해야 한다.



10년 앞을 내다보면서 10년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일하겠다. 그 과정에서 저는 대구의 미래를 놓고 보면서 대구경북의 미래를 같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 대구경북이 심각한 위기이다. 경제적으로는, 위기의 시작은 87년 민주헌정체제가 형성되면서 30년간 누적적으로 위기상황으로 내몰린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위축되고 사람과 인재는 떠나고 정치적 변방이 되고 있다. 저는 이 위기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 생각해보면 오히려 지역출신 대통령과 정권에 너무 의존한 나머지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거나 앞서가는데 우리가 역할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대구경북은 역대 지역 출신 대통령들 시대에 온실속의 화초처럼 나약해져 버렸다. 창조와 혁신의 대구경북 정신 DNA는 상실되어가고 잇고 또, 새로운 시대를 이끌 정치와 리더십도 실종됐다. 저는 대구 경북이 심각한 정체성과 리더십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다.



 TK가 새로운 길로 이제는 나가야된다. TK의 대변신이 절박한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지도층의 통렬한 자기 반성과 혁신이 전제 돼야한다. 나만 대접 받고 누리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한다. TK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면서 공동체를 통해서 나를 실현하겠다는 그러한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한다.


또 미래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을 키우는데 인색해선 안된다. 저는 대구경북이 정치적 변방이 된 것은 사람을 키우는데 인색해서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사람을 키워야 된다. 저는 남은 1년을 10년처럼 일하겠단 말속에 대구경북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제 다짐이 들어가 있다.



크게 4가지 과제에 집중하겠다.
첫번째, 지방분권과 지역주도성장을 선도해야한다.
이게 없으면 대한민국도 대구경북도 희망이 없다. 여태까지처럼 중앙집권적인 국가운영시스템과 국가주도형 성장으로는 대한민국도 대구경북도 희망이 없다.
지방분권과 지역주도성장을 주도하는 대구경북이 되어야 한다.


두번째는 대구따로 경북따로로는 미래를 열 수 없다. 대구경북의 단일경제공동체를 구축해야한다. 대구경북 550만 시장을 탄탄히 하면서 밖을 열어야한다. 대구시민은 경상북도를 최우선적인 관광지로 삼고 많이 방문해야 하고, 경상북도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대구시민이 1차적으로 소비해주는 경제공동체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더불어 산업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세번째는 대구경북 모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구조혁신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 부분적인 수정보완으로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파고를 극복할 수 없다. 근본적인 산업구조혁신을 과감히 해야 한다.


네번째는 새로운 정치적 리더십을 형성해야한다.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정치가치 이것을 이끌 수 잇는 사람을 키우는 대구경북이 돼야 한다. 그래야 희망 있다고 생각한. 저는 다음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은 이 4가지라고 생각한다.



남은 1년은 10년 앞을 내다보며 대구경북의 미래비전과 전략을 새롭게 짜고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말씀 드리면서 마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