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르노삼성자동차 EMC 인증시험기관 지정

내일신문 전팀장 2017. 6. 30. 17:47

“자동차부품의 EMC 인증기관으로 급부상”

 

 

구미전자정보기술원(원장 차종범, 이하 기술원)은 지난 16일 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전장부품 관련 전자기적합성(EMC, Electromagnetic compatibility) 인증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진행하는 EMC 인증시험기관 지정 프로그램은 EMC 평가 설비를 보유한 우수한 사외 평가기관을 선정하여 인정서를 발급하여 주는 제도이다.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지정된 EMC 인증시험기관의 성적서만 인정하고 있으며 기존 국내 10개뿐이던 인증시험기관에 기술원이 추가로 선정 되었다.

 

르노삼성자동차 EMC 인증시험기관 지정으로 기술원은 지금까지 타지역의 인증기관을 통해 EMC 성적서를 받았던 지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EMC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014년 KOLAS 인정 이후로 르노삼성자동차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자동차, BMW, 폭스바겐의 핵심 전장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시험, 평가를 진행하여 국내외적으로도 시험 인증 역량에 대해 인정을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7월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EMC 인증시험기관으로도 지정될 예정이다.

 

차종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최근 자동차에 탑재되는 부품들의 전자화가 가속화 되고 있으며 각종 센서 및 통신기술등을 이용하는 차량 내 전장부품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르노삼성자동차의 EMC 인증시험기관 지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중소업들의 시장진출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