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대구

2017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7/4~15)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3. 11:37

 

 

2010년부터 소극장 만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행되어온 ‘대한민국 소극장열전’이 7월 4일부터 15일까지 한울림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7 열전은 춘천(극단 도모), 구미(극단 공터_다), 대전(극단 놀자)의 극단들이 공연한다.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세부작품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극단 도모(춘천)의 ‘먼로, 엄마’는 자신이 마릴린 먼로의 환생이라고 주장하는 노미진, 주용필, 너훈아 등 미이테이션 가수들이 언젠가 자신의 이름으로 불리길 꿈꾸며 치열한 가짜의 삶을 사는, 이름을 찾고 지키는 이야기로 극단 도모의 창작극이다.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극단 공터_다(구미)의 ‘타이피스트’는 머레이 쉬즈갈의 번역극이다. 한 사무실에서 타이피스트로 함께 일하고 있는 폴과 실비아. 그리고 사장실에 들어갔다 나올때마다 10년씩 나이를 먹고 나온다. 각 나이대 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며 비슷한 상황을 연출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20대부터 60대까지의 인생을 90분의 공연으로 살펴볼 만한 작품이다.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극단 놀자(대전)의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는 이만희 선생님의 작품이다. 사업이 망하고 지금은 택시를 운전하는 안광남, 안광남에게 보증을 섰다가 같이 망한 민두상, 이혼녀 고이랑. 어느날 안광남은 손님이 두고 내린 현금이 가득한 가방을 주워 가져오게 된다.

 

 

이를 통해 세사람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특히 이 작품은 경력 30년이상의 연극 배우, 최창우(55), 오성완(54) 두 사람이 무대에 올라 연기의 세밀함과 깊은 멋이 기대되는 공연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극단 한울림(대구)의 ‘인연’은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가며 사람 사이의 연(緣)에 대해 이야기 하는 한울림의 창작극으로 사람 사이의 관계성을 피곤해하지만, 그래도 다시 사람을 찾는 현대인을 돌아보는 이야기이다.

 

 

 

대한민국 소극장열전 공연개요
- 기간
 [먼로,엄마] : 2017년 7월 4일 ~ 7월 5일
 [타이피스트] : 2017년 7월 6일 ~ 7월 7일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 2017년 7월 8일 ~ 7월 9일
 [인연] : 2017년 7월 14일 ~ 7월 15일
- 공연시간 : 저녁 7시 30분
- 공연장소 : 한울림 소극장
- 티켓가 : 전석 2만원
- 할인정보 및 예약방법 : 극단 한울림 다음 카페
- 문의 : 053-246-2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