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대구교육청, 2017. 1회 추경예산안 제출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10. 15:39

2,278억 원(7.7%) 증액, 3조 1,713억 원 추경 예산안 편성
- 미세먼지 대응을 위하여 다목적 강당 확대 및 교육 여건 개선에 집중 투자 -

 

 

대구교육청은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지난 6월 30일(금) 대구광역시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2017년도 교육예산 총 규모는 기정예산 2조 9,435억 원보다 2,278억 원(7.7%)이 증액된 3조 1,713억 원이다.

 

이번 1차 추경예산 편성방향은 정부시책과 교육청 역점추진과제를 비롯해 당초 예산 편성시 반영하지 못했던 부족예산을 우선 편성하였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라 실내 체육활동을 위해 다목적 교실(강당) 증축을 확대하고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교육여건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대구교육청 주요추진 사업으로 

 

① 단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학교시설 환경개선 사업비로 추경예산액의 17.5%에 해당하는 398억 원을 편성했다. 노후된 학교 외벽 도장공사를 위해 144개교에 83억 원, 교실 바닥 개체공사 62개교에 9억 원, 10년 이상 노후된 방송영상장비를 최신 디지털 장비로 전면 교체를 214개교에 107억 원, 학교환경 대수선비 103억 원 등을 각각 투입한다.

 

② 또, 학생과 교사들의 안전한 교육활동과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도록 11개교의 다목적교실(강당) 및 소규모 강당 증축비 174억 원을 추가 편성 강당보유율을 전체 학교의 92.7% 수준으로 높인다.

 

③ 과학교육원 현대화 사업, 대봉도서관 및 대구글로벌센터 이전 등 직속기관 환경개선비 142억 원을 반영하고, 2018년도 개교예정학교 신·증축비, 학교 우레탄 유해 운동장 재조성비 등 기정예산 성립 후 사업비 부족분 290억 원을 증액하였다

 

④ 지방교육채 조기상환금 413억 원과 소프트웨어 교육 및 협력학습 지원을 위해 노후 컴퓨터 교체 및 무선랜 구축비 88억 원을 증액하고, 학생 장학금 지원 확대를 위해 학교 통합 인센티브와 대구교육사랑카드 적립금으로 인재육성장학출연금 46억 원을 반영하였다

 

⑤ 이 밖에 대구교육청은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 확대를 위해 60억 원과, 특성화고 장학금 등 특별교부금 및 국고보조금 사업 421억 원을 편성하고, 교원 및 지방공무원 인건비 등 기정예산 편성이후 여건변화로 발생한 사업비 부족분 268억 원을 증액하였다.

 

대구교육청 조태환 정책기획관은 “필수 추진 정부시책과 학생안전 및 학교 교육여건 개선에 중점을 두어 교육격차 해소와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