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사와 MOU 체결 제조업 유치 90.1% 차지, 일자리 5,047개 창출 -
- 외국인투자 14개사 2억 4,800만불 유치, 일본, 미국 투자유치 비중 높아
경상북도가 미국 보호무역주의와 중국의 사드 배치에 따른 한한령, 북핵 위협과 새정부의 출범 등 국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에 3조 2,019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5,04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 6조 2,072억원의 50%를 넘어서는 성과로 올해 경북도의 투자유치는 개도 이래 최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상반기 MOU를 체결한 39개사의 투자유치 현황을 보면 1차 산업이 6개사 293억원, 2차 산업이 30개사 2조 1,972억원, 3차 산업이 3개사 2,110억원으로 제조업 비중이 90.1%를 차지해 투자유치 목적에도 부합하고 있다.
업종별 실적은 기계금속 1조 817억원, IT전기전자 5,487억원, 자동차부품 1,791억원, 화학 2,333억원, 에너지 2,129억원, 관광서비스 820억원, 기타 998억원이다.
특히, 상반기 중 SK머터리얼즈는 반도체 산업용가스에 1,508억원, 아진산업은 자동차부품에 1,211억원, 삼광오토모티브는 휴대폰부품에 1,050억원, 청암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에 1,290억원을 투자하는 등 4차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포항 2개사 1조 653억원, 구미 3개사 5,321억원, 경산 12개사 3,261억원, 영주 2개사 1,538억원, 의성 4개사 1,450억원, 안동 4개사 868억원이며, 경주․영천․상주․고령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을 보면 도레이BSF 4,645만불, 도레이첨단소재 4,270만불, 에스케이쇼와덴코 917만불, 엑세스바이오코리아 1,280만불, 한국열연 1,425만불, 라코 9,920만불 등 이차전지, 탄소, 반도체가스, 의료용품 등 신성장산업 등에 상반기 중 14개사 총 2억 4,800만불의 외국인 투자유치도 이루어졌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억 2,600만불, 미국 1억 1,200만불, 독일 800만불 등으로 중국에 대한 투자유치가 감소해 일본과 미국, 독일 등 상황에 맞춰 외자유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6월 29일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를 계기로 경북의 투자유치 환경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도에 투자하는 기업에게는 비즈니스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재정 지원 등 성공에 필요한 모든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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