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전 경상북도교육감 도승회 선생 별세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11. 14:20

제11대, 12대 경상북도교육감을 지낸 도승회(향년 83세)선생이 2017. 7 . 11.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 도승회 선생은 1958년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후 1958년 영덕종고 교사를 시작으로 경북도내 고등학교 및 지역교육청, 도교육청의 중요 직책을 거쳐 1998년 제11대 민선 경상북도교육감에 당선된 이래 연임에 성공하여 2006년까지 8년간 경상북도 교육을 책임져 왔다.

 

 

전 경상북도교육감 도승회 선생은 경북도교육감으로 재직 중 전국 최초로 난치병 학생 돕기 운동을 전개하여 수십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백혈병 및 심장병 학생 70여명에게 새 생명을 찾게 해 주었으며,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교육 내실화에도 노력을 기울여 5년 연속 인성교육과 발명교육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맹호장 및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고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자랑스런 성주인상’과 ‘성주군민대상’을 수상하였고, 그 공적을 기려 성주공공도서관에 교육공덕비가 세워져 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경아 여사와 아들 현우(미래이비인후과 원장), 현수(변호사) 그리고 사위 김현익(변호사)씨가 있다.

 

빈소는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실, 영결식 및 발인은 13일 07시, 연락처는 053) 200-6141이며, 전 경북교육감 도승회 선생의 유지에 따라 부의는 일체 사절한다고 유족측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