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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강연재 악재 국민의당 이준서 구속, 검찰의 칼 끝은?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12. 03:11

국민의당 지도부에 칼끝 겨누는 검찰

초록물고기 꼬리만 자를 것인가, 몸통까지 취할 것인가”



지난 대선 당시 문제인 후보의 아들에 대한 취업특혜의혹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 제보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고 검찰의 조사를 받은 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며 대기 중이던 전(前) 국민의당 최고위원이던 이준서 구속이 결정 났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영장전담 박성인 부장판사는 “범죄에 대한 충분한 소명의 사실이 있고, 증거의 인멸과 도주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높다”며 이준서 구속 수감과 이유미의 동생에 대한 기각결정을 내리면서 검찰의 칼끝이 향하는 지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서 가담항설(街談巷說)이 이준서 구속으로 1차적인 사실로 드러나면서 국민의당은 창당 이래 최대의 혼란과 위기를 맞게 되었다. 밥하는 아줌마의 구곡간장(九曲肝腸)을 풀어주지 못한 이언주 의원과 반계곡경(盤溪曲徑)을 겪으며 탈당한 국민의당 전 부대변인 강연재 변호사 또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