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초등협력학습, 국민이 뽑은 실생활에 유용한 결재문서 베스트 10’1위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7. 10:49


-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국민선호도 투표를 통해 우수 원문정보로 뽑혀 -
대구시교육청의 ‘2017 초등 협력학습 활성화 추진 계획(이하 협력학습 추진 계획)’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7년도 상반기 ‘국민이 뽑은 실생활에 유용한 결재 문서 베스트 10’ 중 1위에 선정되었다.

 

 

이번 심사는 올해 1월에서 6월 중 광역 및 기초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등 전국 273개 기관에서 공모한 608건에 대해 내·외부 전문가가 1차로 30건을 추렸으며, 이후 702명이 참여한 국민선호도 투표를 거쳐 최종 10건을 뽑은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의 ‘협력학습 추진 계획’은 교실수업개선을 위해 지난 1월 초등교육과에서 수립한 정책 추진 원문이다. 이번 심사에서 해당 원문이 1위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모든 교육력을 학생 배움과 참여 중심의 협력학습 전개에 집중하여 학생에게는 배움의 기쁨을, 교사에게는 가르침의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되찾아줌으로써 교육공동체 전체에게 우수한 교육적 혜택을 고르게 가져다준 것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대구교육청 협력학습’은 학생-학생, 교사-학생 등 2명 이상이 서로 협력적 관계를 맺고 서로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면서 가르치고 배우는 교수학습 방법 및 수업 철학이다. 이는 인성교육중심수업 강화를 위해 2014학년도부터 대구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학습 추진 계획’은 이러한 협력학습의 실천을 위한 3대 사업(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 협력학습 활성화, 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 지원 강화)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먼저, ‘수업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통해 전체 초등학교에서 월 1회 이상 ‘수업 성장의 날’을 운영하여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언어문화개선자료집(3종: 학생, 학부모, 교원용)’과 관계형성 자료집(교원용: 사이좋은 협력학습을 위한 관계형성 이야기)을 개발하고 슈퍼비전 연수를 실시하여 수업방해 요인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학생의 능동적 수업참여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였다. 

 

 

아울러 지식전달 중심의 수업이 아닌  ‘학생 참여중심의 수업’으로, 단순한 지필평가가 아닌 학생의 고등사고능력 신장을 위한  ‘성장형 평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여 전체 초등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를 35%이상 실시하게 되었다. 따라서  학부모 및 지역사회의 수업과 평가에 대한 인식 전환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협력학습 활성화’를 위해 ‘협력학습 실천 선도학교(86교)’, ‘대구-호주 글로벌 원격 협력학습(20교)’, ‘LT(Learning Together) 원격 협력학습(52교)’, ‘교사 연구 동아리(230팀)’를 학교 및 교사의 자발적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협력학습의 다양한 실천 방법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실수업을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교사 수업 전문성 신장 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교수-학습방법이 우수한 교원(교감, 수석교사, 수업연구교사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각 교과별 협력학습 지원단(176명)을 활용하여 협력학습 중심 교실 수업개선 연수 및 워크숍, 수업컨설팅 등을 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하고 있다.(수업성장축제 798명, 기획특강 336명, 수업우수교사 워크숍 1,545명, 수업성장워크숍 273명 이수 등)

 

 

대구시 우동기 교육감은 “2017 협력학습 활성화 추진계획이 ‘국민이 뽑은 실생활에 유용한 결재 문서 베스트 10’ 1위에 선정된 것은 대구시교육청의 협력학습 정책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전체에게 우수한 교육적 혜택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대구시교육청은 협력학습이 활성화되고 교육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