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 덕원고 미술동아리 예혼반, 학생 학부모 교사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7. 10:57

 


- 학교 급식실을 보다 밝고 쾌적하게 -
지난 7월 22일(토)부터 7월 24일(월)까지 3일간 대구 수성구 덕원고 미술동아리 ‘예혼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급식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였다.

 

 

친구들이 보다 쾌적하고 밝은 급식실에서 식사하면 좋겠다고 생각한  대구 수성구 덕원고등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급식실 벽화 그리기 활동을 학교에 제안했고, 이에 교사와 예혼반 학부모도 동참하게 되었다.

 

 

벽화의 기획과 시안 제작은  대구 수성구 덕원고 2학년 동아리 부원 중 지원자 11명이 맡았으며, 주말 벽화 그리기 활동에는 서화정 최보경 미술교사(동아리 지도교사)와 학부모 2명도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페인트 상사를 찾아가서 재료를 구입하고, 급식실을 청소한 후, 벽면에 피스 테이프를 붙이고 직접 페인트칠을 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협력하여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대구 덕원고 급식실은 한층 화사하고 밝은 곳으로 탈바꿈했다. 삭막하던 흰색 벽이 색색의 캐릭터들로 채워졌으며, 이를 본 학생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대구 덕원고 미술동아리 예혼반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 과정은 까다로웠지만 벽화가 완성되어 가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친구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학생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그림을 보며 덕원고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덕원고등학교 최보경 교사는 “이런 봉사활동을 제안한 예혼반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 예혼반의 이런 활동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