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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청소년 화합의 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7. 7. 28. 08:37

 

글로벌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6일간의 여정
-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 해외자매우호지역 청소년 초청 -
- 중국․몽골․러시아․베트남 등 8개 지역 65명 청소년 경북도 방문 -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가 7월 26일부터 6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해외자매우호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경북 문화를 소개하고, 국내외 청소년들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지역과 실질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6일간 경북 일원에서 지역문화 체험, 전통문화 체험, 지역산업체 탐방 일정으로 진행된다.

 

캠프 프로그램에는 경주 신라 문화유적 견학, 학봉 종손과의 대화, 독립운동기념관 방문, 구미 산업단지 견학, 포항 국제불빛축제 참가, 예천양궁체험, 영덕 풍력발전단지 방문 등이 포함됐다.

 

또한,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중 7월 28일~29일 도청 동락관에서 열리는 ‘2017 경북 국제교류의 날’행사에 참가해 공연, 각종 경연, 바자르 등을 둘러보며 해외자매지역 교류의 장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2017 경북 국제교류의 날’은 해외자매우호지역 간 교류 활성화의 장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글로벌 경북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올해 캠프에는 중국 지린성‧닝샤회족자치구, 몽골 울란바타르, 폴란드 마조비아, 베트남 타이응우엔, 러시아 이르쿠츠크, 일본 나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등 7개국 8개 지역 65명의 청소년이 참가해 캠프에 대한 해외자매도시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된 베트남의 호앙 마이 린 학생은 “캠프에 참가하길 정말 잘한 것 같다. 이색적인 체험도 해보고 친구들도 사귀게 되어서 경북에 대해 좋은 추억이 남을 것 같다. 돌아가면 주변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호앙 마이 린 학생은 캠프 기간 중 알게 된 친구들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겠다는 말도 전했다.

 

김남일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해외자매도시의 높은 관심에 반가움을 표하며,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자매우호지역 청소년들에게 경북을 제대로 알리고, 서로 우정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