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소년들의 새로운 문화공간『꼼지락발전소』
- 서구 중리동「시립 청소년문화의집」명칭 선정 및 설계 마무리 -
대구시가 서구 중리동에 건립을 추진 중인 대구광역시청소년문화의집에 대한 명칭을 공모한 결과 「꼼지락발전소」로 명칭이 선정됐다. 대구시는 향후 건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시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 꼼지락발전소는 서구 중리동 90-13번지상의 나대지에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3,973㎡의 규모로 신축하는 청소년 문화시설로 부족한 청소년 문화공간 확충을 위해 대구시가 총사업비 114억원을 투입해 올 10월 공사에 착수하여 2018년 말 준공, 2019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 시설을 청소년이 주인 되는 문화공간으로 건립하기 위해, 청소년 설문조사와 청소년 자문위원회를 실시하고, 청소년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등 내·외부 공간 구성에 청소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진행한 결과 「꼼지락발전소」라는 명칭을 선정했다.
❏ 시민 공모를 통한 「꼼지락발전소」 명칭 선정
올해 6월 문화의집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46건의 명칭이 접수됐고, 선정위원회에서는 「꼼지락발전소」로 명칭을 선정했다.
「꼼지락발전소」라는 명칭은 새싹이 돋아나기 위해 땅속에서 씨앗이 꼼지락대듯이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고군분투 성장기를 의미하는 의태어 ‘꼼지락’과 미래사회의 에너지원으로서 청소년의 성장을 상징하는 ‘발전소’의 합성어이다.
선정위원들은 청소년 선호도가 높고, 기존의 청소년시설 명칭과는 차별화되면서 ‘꼼지’라는 약칭이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울 뿐 아니라, 이 단어가 대구 청소년이나 문화의집 자체를 상징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청소년 설문조사 및 청소년 자문을 통해 「꼼지다방」,「꼼지부엌」,「꼼지극장」,「꼼지클라이밍」등 내부공간 반영
대구시는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건립지 인근 중고생과 기존 청소년수련시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청소년을 위원으로 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청소년 의견을 청취했다.
그 결과 청소년들이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마음을 터놓고 서로 이야기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꼼지다방」, 일일엄마체험하며 세대 간 소통하는 요리 공간 「꼼지부엌」, 삼삼오오 자유롭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영화관 「꼼지극장」, 땀 흘리며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 「꼼지클라이밍」, 이 외에도 「꼼지책놀이터」, 「꼼지달빛무대」등 차별화되고 다양한 공간을 건립·운영할 예정이다.
❏ 청소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모두의 피아노」,「괜찮아 사진관」 외부공간 반영
올해 2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해 화원고 임주영 학생 등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설계에 반영했다.
대구 청소년문화의집 입구 외부 공간에 누구나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를 배치해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모두의 피아노」 무대와, 대지의 형상 때문에 발생하는 40m 가량의 벽체를 활용해 청소년을 응원하는 문구나 그림을 그려 넣은 청소년 포토존 「괜찮아 사진관」 등으로 외부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 대구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청소년이 주인되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기성세대의 시각이 아닌 청소년의 시각으로 접근하자는 방향을 설정하고 많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였고, 명칭 또한 청소년 선호도를 반영하여 선정했다. 청소년 공간인만큼 이름부터 문턱을 낮추려는 대구시의 메시지로서 「꼼지락발전소」가 꿈 많고 끼 많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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