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훈련도 실제처럼 을지연습 홍콩태풍하토 베트남 하노이 초긴장

내일신문 전팀장 2017. 8. 24. 00:32

 

을지연습이 훈련도 실제처럼 하고 홍콩 태풍 하토 강풍이 마카오를 강타한 후 이동경로가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고 있어 현지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민방위 을지훈련 등이 한창이다.

 

 

특히 경북교육청 청송 진보초등학교는 8월 23일(수) 전교직원 및 전교생(유치원 포함)운동장에 모여 훈련도 실제처럼 해야한다는 마음으로 ‘소방 합동 및 민방공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연습들은 여느때와 달리 훈련도 실제처럼 유익해야 하기에 이번 합동 훈련은 1시 10분부터 1시 50분까지(40분간) 실시하였고, 민방공 훈련은 2시부터 2시 20분까지(20분간) 진행했는데 홍콩태풍하토 등 강풍 대비법은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을지연습이 훈련도 실제처럼 진행하고 있고 현재 홍콩 태풍 하토가 베트남 하노이를 예상경로로 진행하고 이곳 현지에는 앞서 일어난 엄청난 피해에 긴장의 끊을 늦추고 있지 않으나 소멸한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한편, 청송 진보초의 훈련도 실제처럼 진행한 이번 소방과정은 진보 소방파출소와 연계하여 일상에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실시하였다. 화재 진압 방수포 시연,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교육은 직접 참여해보는 체험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소방대원이 홍콩 태풍 하토처럼 강력한 방수포로 화재 진압하는 모습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이번 민방공 훈련은 훈련도 실제처럼 이어지고 있으며 을지연습 3일차에 공습 상황에 대비한 대피방법 숙달 및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을 통해 비상시 국민안전태세 확보 추진을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경보 발령, 교통통제, 가상적기 운영 등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 분위기 조성하여 장사정포, 미사일, 화생방 등 공습 상황에 대비한 대피요령 숙달에 중점을 두고 훈련 실시하였다.

 

 

훈련도 실제처럼 마친 경북 청송 진보초등학교 학생 이○○은 “매년 민방공 훈련을 해봤기 때문에 재난이 발생해도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방수포 시범은 정말 멋지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베트남 하노이로 진로를 튼 홍콩 태풍 하토처럼 천재지변에 대응하는 훈련도 실제처럼하는 것이 이제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 이성호 교장는 “자신의 생명은 자신만이 지킬 수 있습니다. 참보배들이 오늘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정에서도 소화기를 꼭 준비하여 만일 일어날 수 있는 공습 및 재난을 대비하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