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교육

대구국제고 관련 전교조 보도자료에 교육청 해명

내일신문 전팀장 2017. 8. 28. 17:14

 

 

대구국제고 교육과정 및 운영계획 재설계 추진 중!
전교조 대구지부 보도자료에 대한 해명

 

 

대구교육청은 2019년 개교 예정으로 현재 설계 실시중인 대구국제고 교육과정 편제 및 운영 방안을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 및 교육국제화특구 특별법의 교육과정 특례에 기반하여 새롭게 편성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 대구국제고 지정동의 신청 시 준거가 되었던 학교 교육과정이 2009 교육과정에서,  2018학년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전면 변화되어 적용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점차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학생을 적극 수용하고 다문화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역량기반 국제화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일부 교직단체에서 대구국제고의 교육과정과 설립 계획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바, 현재 추진 중인 설립 방향을 근간으로 사실을 전달하고자 한다.  

 

(오해 1) 교육과정 편제상의 중국어 교육과정 시수 부족
⇒ 당초 정보공개(7월 초)에 의해 전교조에서 근거로 삼은 자료는 대구국제고 지정 동의 신청시 편성된 교육과정이다. 결론적으로 이 안은 여러 편성안 가운데의 한 가지 안에 불과하고 현재까지 교육과정 편제는 지속 개발 중에 있다.

 

2015년 대구국제고 지정 승인이 난 다음에 가칭 설립 지원 TF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교육과정 편성 안에 대해 수차례의 토의와 협의를 거쳐 잠정적으로 개정안을 지속적으로 편성․보완 중에 있다.

 

 현재 대구국제고 TF에서는 내부적으로 중국어 심화교과 이수단위가 8단위에서 34단위(외국어 68단위 중 50% 이수)로 편성된 다양한 편성안을 모두 준비 중에 있으며, 이러한 편성 체제는 향후 2015 개정교육과정 편성 방향, 대구국제고의 중국어 몰입교육에 대한 계획(25쪽, 교원 확보 계획-지원 자격 참조)과 연동되어-중국어 몰입교육이 확대되면 중국어 단위 수는 감소하고, 몰입교육 운영이 어려울 시 중국어 단위 수 증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담당자에게 교육과정 편성 현황에 대한 사전 문의 없었음)

※ (참고) (2015.12.17.목) 회의자료
 o 영어능력을 기본으로 한 중국어 중심 운영 필요 ⇒ 중국어 성격 강화
  ⇒ 영어시수보다 중국어 시수를 더 높이는 방안을 강구
  ⇒ 졸업시까지 HSK 5급까지 가능하도록 중국어에 초점

 

(오해 2) 국제학교의 설립 취지는 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의 교육을 목적으로 한 것인데 대구국제고가 국내 학생의 외국 대학 진학에 초점을 두고 있다?
⇒ 이는 외국인 자녀나 외국 체류 경험이 많은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국제학교와 초중등교육법상의 특목고의 한 유형인 국제고를 혼돈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국제고는 초중등교육법상 특수목적고의 한 유형인 국제고이며, 이는 주로 외국기관에 의해 설립되어, 외국인 자녀 교육을 목표로 하는 국제학교와 다르다. 따라서 국내학생의 교육을 제1의 목표로 하고 있고, 정원외 학생 및 외국학교와의 교환/교류 프로그램의 운영 여부에 따라 외국인 학생의 비율은 가변적일 수 있다.

 

(오해 3,4) 중국 유학 수요 정확한 예측 및 설립 계획에 대한 공감대 필요 
⇒ 현재 우리 교육청 또한 중국 유학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아울러 중국 유학 수요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다문화 학생을 수요를 흡수하기 위하여 교육 활동 계획을 이원화(2-track)하여 준비 중이다. 국제고의 경우 타시도 소재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여 우리시 인원만 보고 판단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향후 지원 인원이 적다하더라도 그에 대비하여 다문화학생도 적극 수용할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대구국제고 개교는 교육부 승인(2015년 5월 이후) 이후 개교 예정지 및 개교 계획 등이 언론에 수차례 보도된 바가 있고, 대구국제고 개교 지원 TF, 자문단 등의 운영을 통해 관련 전문가, 교육관계자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오해 5) 신입생 선발 방식
⇒ 대구국제고 입학생 선발 계획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자기주도학생 선발계획에 의거하여 100% 진행된다. 입학생 선발 방식의 변화는 향후 대구국제고 학생 선발 계획시 교육부에 구체적으로 요청할 사안이나, 현재 전국의 모든 외고, 국제고는 교육부 매뉴얼에 의거하여 사교육 유발 요인이 최소화된 동일한 입학 전형-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