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경북

2017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경주에서 열려

내일신문 전팀장 2017. 8. 30. 08:08

 

 

 

‘2017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경주에서 열려
-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8.30.~.9.1.까지, 3일간 개최 -
- 독일 원전 제염해체기업 프로이센일렉트라社, 제염해체 분야 협력 모색 -
- 원자력기업과 원자력전공 학생 만남의 장,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 연계 개최

 

 

경상북도는 8월 30일부터에서 9월 1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7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및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산업대전은 처음으로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를 연계해 열렸으며, 원전기업 전시회와 원전제염해체 관련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의 부대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이번 행사의 개막식에는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강철구 경주부시장,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등 원자력 유관기관 대표와 원전기업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지역 원자력산업 발전과 안전에 기여한 민간인 10명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경상북도 원자력안전클러스터에 대한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구성된 제5기 동해안 원자력안전클러스터 블로그기자단 20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전시장 1층에 마련되는 원자력산업전시회에는 경북지역 원전업체를 비롯한 전국 48개 원자력관련 기업․연구기관․학교에서 참여해 원전부품, 기자재 홍보, 기술 소개 등을 홍보한다.

 

또한, 러시아원자력공사, 체코기계연합 및 인도전력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시회 기간 중 국내 원자력업체들과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러시아 원전기자재 및 부품 수출의 물꼬를 모색한다.

 

 

특히, 채용․취업 정보교류 등 원자력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한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는 한국수력원자력, 첨단기공 주식회사, 새안기술 등 19개 원자력관련 선도기업이 참여해 300여명의 청년들에게 생생한 취업정보를 전달한다.

 

아울러, 취업전문 컨설턴트가 참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최적의 기업을 매칭해 주는‘1대1 매칭 컨설팅’과 무료증명사진 촬영, 면접 패션지도,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홍보 부스에 현장 취업상담사를 배치하는 한편, 경북도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일자리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제염, 해체인허가, 방사성폐기물처리 관련 세미나 참석차 이번 산업대전에 참가한 독일 원전 제염해체기업인 프로이센일렉트라사와 경북도 원자력업무 담당자 간 제염해체 분야 협력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국내 제염해체분야 선점을 위해 양 기관 간 협력방안과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말 지역 원전기업과 한전기술 등과 원전해체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6월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동남권에 원전해체센터 건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경북도에는 원자력 설계(한국전력기술), 건설․운영(한국수력원자력), 중저준위 폐기물처분(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문기관이 이전․운영 중이며, 원전해체기술연구원을 유치해 원자력 전 주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새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기조의 큰 변화와 지난 6월 19일 고리 1호기 영구정지에 따라 원전 해체산업이 이슈화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경상북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 가운데 처음 시도한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 행사가 지역 청년들과 기업들에게 고용과 취업의 문제가 동시에 해결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지역의 청년․중장년의 일자리를 위한 신규시책 발굴은 물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